캄보디아 -15
오늘은 가볍게 술은 한잔 한김에 조금 색다른 얘길 말씀드릴까해요.
취기가 오르니 캄보디아의 술문화와 술집의 분위기에 대하여 말씀드려 볼까요.
캄보디아에서는 술은 우리나라처럼 양주와 소주와 같은 독한 술을 먹는 문화가 아닙니다.
일부 캄보디안은 우리나라의 흑맥주같은 abc란 술을 드시는 분들이 가끔 있으나 이 술은 맥주지만 알콜도수가
제법 높은 편이라 캄보디안은 먹길 꺼려하죠.
그래서 다들 앙코르비어나 안초르,캄보디아,등 맥주에 얼음을 섞어서 다들 먹는답니다.
더운 지방이라 술을 많이 먹지도 않고 조금 먹어도 잘 취하는 편이랍니다.
물론 대중 없지만 얼음물을 희석시킨 맥주를 먹고도 많이들 취하니깐요...
현지의 교포나 업무상 장기체류 하시는 한국인도 마찬가지로 처음에는 얼음을 섞지않고 큰얼음통에 맥주를
차게해서 먹거나 아님 소맥이나 양주와 맥주를 희석시켜 먹다가 시간이 지나면서 꼭 캄보디안처럼 얼음이 섞인
맥주를 먹고도 취하는 나를 보고 왜 이렇게 술이 약해졌지 하고 머리를 절레절래 흔들기도 하였지요.
점점 적응한 결과겠지요.
그럼 술집에 대해서 말씀드려 볼까요.
한국식당이나 술집에 대해선 생략하고 로컬 술집들에 대해서 말씀드려보겠습니다.
크게 나눠보면 3가지가 되겠는데....
일반적으로 식당같은 곳과 아르바이트 아가씨가 잠시 말상대가 되어 주기도하는 비어가든(프놈펜은 성업중이나
씨엠립은 별로였음)그리고 아가씨가 서비스해주는 KTV로 나뉠수가 있죠.
돈은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식당같은곳에선 그냥 식사를하면서 가볍게 술을 먹을수 있는곳이
되겠지만,비어가든은 조금 틀리답니다.
프놈펜의 중심가의 좋은 비어가든엘 가보면 현제 캄보디아의 가수들이 노래를 부르고,아르바이트를 하는듯 아닌듯한 아가씨들이 술집입구서 진을 치며 또한 가수가 노래를 부를땐 캄보디아 전통춤을 추며 손님들을 유혹하고,손님들은 마음에 드는 아가씨를 잠시 불러서 옆에 앉혀놓고 이야기도하고 맥주도 권하곤 한답니다.
그러곤 2~5불의 팁을 나갈때 상황에 따라 주면 되죠.
아니면 안드려도 되고요...
다음펜에 연결할께요..ㅎㅎ
이런 얘길 많이하면 안되는데,,,,술 먹은 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