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9
역시 7월은 조금 어중간한 시기였어요.
깜뽕플럭엔 쪽배도 운행되지 않았고,자그마한 보트에 관광객을 입구서 호수가까지 다니고 있었습니다.
비용은 대당 20불이 조금 넘었나봅니다.
마침 바람도 불어오고 똔레샾호수가까지 나가보니 위험하여 되돌아 나왔죠.
일몰은 기대하기 힘들었습니다.
총크니어에서의 일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예 해가 보이지 않았고 시간이 흐르고나면 아주 높이 떠 있는 해를 볼수 있었습니다.
앙코르왓의 일출도 이 시기엔 해가 뜨는 방향이 왼쪽으로 치우쳐 있어 좋은 사진을 기대하기엔 무리가
따랐습니다.
한마디로 앙코르왓의 중앙성소위로 해가 떠야 하는데 그렇지 못해 좋은 사진을 기대하긴 힘들었습니다.
더우기 닐씨도...ㅎㅎ
아침.저녁으론 나다니고 낮에는 앙코르비어랑 호텔수영장서 보냈답니다.
뭐 그런데로 지낼만은 했죠.
하루는 산방님이랑 소주랑 고기 먹고, 또 하루는 앙코르맨님이랑 소주랑 고기 먹고...
식당이름이 갑자기 생각나지 않는데 ....뭐였더라...
대박이랑 비슷했는데 1~2불 더줘야하고, 고기는 대박은 따라올수 없었답니다.
생고기를 바로 구워먹을수 있었는데...개인적으론 이 집이 전 아주 좋았습니다.
앙코르맨님께서 식당 한번 소개해 주시죠..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