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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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19

차삿갓 1 1695

마침 깜뽕루엉에선 집을 호수 가장자리로 옮기는 가정이 많았답니다.

물이 얕으면 조금 깊은곳으로 옮기고 우기가 시작되어 비가 오기 시작하면 육지에 가까운 쪽으로 옮기는거죠.

조금 어수선한 모습으로 마을의 좁은 수로가 붕괴되고 새로운곳에 수로가 생기는 중이었답니다.

 

날씨가 받쳐주지않아 아쉬운 마음을 달래며 차를 움직일수밖에 없었죠.

깜뽕루엉에서 다시 프놈펜을 가기전에 우동에서 1시간여 거리에 있는 안롱쯔라이로 향했습니다.

이곳은 제가 8개월가량 머물렀던 곳인데, 우리나라에서 차관제공하여 건설된 댐들이 즐비하게 있는

곳이랍니다.

이젠 호수가되어 있죠.

물색깔도 황토색이 아닌 푸른빛을 띄고있어 고기를 잡는 사람,저녁이면 삼삼오오 모여서 목욕을 하고

발전시설에서 전기도 공급하고 있었답니다.

당시에는 전기는 꿈꿀수도 없는곳이었죠.

동네 식당엘 가보니 냉장고가 버젖히....많이 발전했답니다.

이곳은 호수주변에서 많은 사진을 찍을수가 있는곳이랍니다.

소들과 목동의 모습,일몰시엔 특히나 많은 사람들이 나오는 곳으로 떨어지는 해와 사람의 모습들이 아름다운 곳이죠.

이날도 해가 떨어지는 멋진 광경은 못보았답니다.

그냥그냥 그런 모습들과 그래도 목동과 소들의 모습은 좋은 소재가 되어 주었죠.

 

안롱쯔라이부근엔 몇군데의 호수들이 인공적으로 만들어져 있어 앞으론 유원지가 될 공산이 큰곳입니다.

예전에는 그냥 먹고 살기에 바빴지만 점점 생활이 나아지면서 차가 있는 가정이 늘어나고 휴일이면 이런곳에서

식사를 겸해 맥주를 마시는 광경을 볼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이번 여행에서 보면 지방의 많은 유적지 반테이츠마나 쁘레아비히어,반룽이나 센모리늄같은곳, 등..

길이 좋아지고 차도 있으니 볼수 없었던 현지인들의 모습을 많이 볼수가 있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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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앙코르맨 2015.09.10 23:58  
저분 낚시 하시는분 고기를 몇마리나 잡았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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