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엠립 아이들 사진
2016년 2월에 5번째 캄보디아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여행계획을 세울 때는 포이펫도 가보고 이것저것 바쁘게 움직일 생각이였는데
5일동안 시엠립에서 사원 하나도 구경 안하고 오토바이 빌려서 시골 마을만 돌아다녔습니다.
남은게 길 가다가 만난 꼬맹이 사진밖에 없네요^^
비행기 착륙 후 냅다 달리면 비자발급 대기줄이 하나도 없을때가 있습니다.
공항 직원이 "빨리빨리 1달러~" 라고 했는데 제가 웃으니 무안한지 같이 웃어버리더군요.
어차피 수화물을 기다리는 시간 때문에 공항을 빨리 나가는건 아니지만
혼자 비자 발급받고 줄서는 사람들 바라보며 우월한 미소(?)를 지을수 있습니다.
(지금은 썰렁하지만 1분만 있으면 비행기에서 내린 관광객들로 우글우글 해집니다.)
홈스테이 하던 집에서 만난 꼬맹이인데
뜬금없이 포옹하기도 하고, 처음보는 사람끼리 낯가림이 전혀 없더군요.
꽃을 선물받았습니다. (그 후 옆의 외국인에게 꽃 꺽지 말라고 혼남)
시내 시장에 있는 (전시용?) 저울,
동영상이나 gif로 찍었어야 했는데...
역동적으로 펌프질을 하더군요.
나무에서 강낭콩 같은걸 따던데 맛은 그냥 콩맛이더군요.
나무가 엄청 커서 며칠은 먹을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