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슈퍼피쉬의 깜퐁루앙
리차드는 지난 2011년 12월초~12년 1월까지 거의 40여일을 KBS특집 다큐멘타리 "SUPER FISH"제작
코디네이트로 지방출장을 다녀 왔습니다.
물고기와 인류음식문화의 진화 과정을 고찰해보는 다큐멘타리 였는데요,
1억톤의 민물고기를 보유한, 단위 면적당 세계 최대의 물고기 창고 "똘레삽"
정말 무궁무진 고기가 많더군요.. 그물을 한번 올리면 최소 2~4톤....
수십가지 다양한 어종들...
특히 캄보디아에서는 매년 1월초순(음력 6~8일 전후)이면 대호수에서 흘러나오는
톤레삽 강에 고정식 그물(Dai 다이)을 설치하고 거의 10분에 한번씩 걷어 올리는데요,
이때마다.... 이 시즌은 "쁘라혹"이라는 생선젖갈을 담는 시기입니다.
주로 "리엘"이라는 작은 물고기로 쁘라혹을 담그는데, 결국 리엘은 캄보디아 화폐단위가 되지요.
그물로 잡아올린 리엘을 머리를 자르고, 내장을 씻어내어 소금과 잘 섞어 염장을하여
1년 내내 그들의 가장 중요한 밑반찬, 양념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