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강변에서 한량놀이..ㅋㅋ
프놈펜 출장 일정을 마치고 마지막 날 밤 비행기를 기다리며 호텔에서 뭉게다
회사에서 일하던 워커가 뚝뚝이 기사로 일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게됨.
하루 일당벌이는 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호출해서 리버사이드로 나감.
이때까진 날씨도 좋고 모든게 완벽했음.
카페에 자리잡고 해피아워 메뉴 시켜서 한가롭게 낮술을 즐김.
한국에서나 캄에서나 일 마무리하고 느긋하게 먹는 낮술은...캬~~
호텔(줄리아나)로 돌아가 마사지나 받으려 했는데 그쪽 하늘이 심상치 않음.
뚝뚝이야 지붕이 있지만 기사는 비 다 맞고 운전해야 할텐데...
급하게 일정 변경해서 스콜 지나갈때 까지 강변에서 죽때림..ㅋ
뚝뚝이에 해먹도 있길래 펴서 낮잠도자고
연꽃밥 안주 삼아 캔맥도(앙초비어 개꿀맛) 하나 하며 느긋하게 삐댐..ㅋ
비 구름이 서서히 왕궁 쪽으로 넘어가고 이제 호텔로 출발~~
마사지 받고 짐 싸서 포챙툰 에어포트로 출발...
출장와서 일만 하다가 간만에 즐기는 여유로움이 너무 좋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