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배낭여행 - 프놈펜
강가에서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천진난만한 모습이 저로 하여금 셔터를 누르게 만드네요. 물이 그리 깨끗해 보이진 않는데 아랑곳 없이 잘 노는군요.
강변 광장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와 공놀이나 체조, 배드민턴 같은 운동을 즐기며 여가시간을 보냅니다. 그런 모습들이 여유있어 보여 참 좋았습니다.
강가에서 무슨 작업을 하는지 연신 물을 뿌리고 있네요. 수압이 꽤 쎈지 물줄기에 몸을 기대고 있는거 같아요.
시내에서 본 극장인데 상영작이 다 공포물입니다. 포스터를 보자니 좀 유치할 거 같지만 웬지 모르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한바탕 소나기가 쏟아지고 난 후 석양 무렵의 도시 풍경...빗물을 머금은 도로에서 찬란한 빛이 뿜어져 나오네요.
어둠이 내리니 하나둘 가로등에 불빛이 켜지고 빛을 밝혀 줍니다.
동남아에선 베트남을 제외한 3개국의 건축양식이 비슷한 면이 많지만 각국마다 약간씩은 특색을 띄고 있는거 같아요. 태국에 비해서는 화려함이 덜한 거 같습니다.
잘 정돈된 정원도 보기 좋네요.
왕궁앞은 광장이 조성되 있어서 많은 사람들이 여가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되어 줍니다. 수많은 사람들 속에 동남아 특유의 화려한 색깔의 승복을 입은 승려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띕니다.
승려들의 뒤를 따라 가다 양해를 구해서 사진을 찍어 봤네요. 조심스레 말을 건네니 사진촬영에 흥쾌히 응해주시네요. 같이 사진도 찍었답니다.ㅎㅎㅎ
킬링필드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희생자들의 유골들을 모신 위령탑
수없이 많은 아이들의 영혼이 서려있는 킬링트리...
평화로워 보이는 이 곳이 수많은 사람들이 희생된 킬링필드 대학살의 현장입니다...
국민을 가두고 고문을 자행했던 곳을 보존한 뚜얼슬렝 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