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캄보디아 사진...
없어진줄 알았던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제한적으로 부활했더군요.
오랬만에 들여다보다 추억 돋아 10여년전 처음 캄보디아 갔을때 사진 몇장 올려보내요.
한국에서 가지고간 디카가 고장나서 프놈펜에서 구입한 캐논 똑딱이로 찍은 사진들이라
화질이나 뭐 이런건 참...
이젠 매년 서너차례 출장가서 한국만큼 익숙한 나라이지만
처음 프놈펜에 도착했을때 찍은 사진들 보니 저런게 문화충격이었나 봅니다.
프놈펜 로얄 유니버시티 고고학과 건물 앞에 있는 자야바르만 2세의 동상.
개인적으로 캄보디아에서 본 어느 조형물 보다 인상적이었음.
4월 크메어 신년 축제에 초대받아 대학원생들과 맥주 퍼마시고 꽐라되서 찍은 사진...ㅋㅋ
출장갔다 오는 버스 안에서 본 지평선으로 지는 일몰...
한국에선 제주도에서밖에 못본 평지 일몰이라 신기했음.
급하게 손각대로 찍은거라 화질은...ㅜㅜ
렌트한 방 창문으로 보이는 싸 올림픽 옆 파고다의 일몰...
더운 여름날 이런거 찍느라 계단에서 땀 뻘뻘 흘리고 있으면 사람들이 이상하게 처다봅니다..ㅋㅋ
메콩강 유람선에서 찍은 손톱달..
리버사이드 '정글 바'에서 쟈니 한잔 하고 혼자 배 빌려서 강위에서 맥주 마시면 아주 좋아요.
연꽃씨 안주삼아 앙코르비어 한캔...크~~
같은 직장 현지인 직원이 결혼해서 홈타운에 같이 갔네요.
결혼식 3박4일, 연회장 빌려서 피로연
신행에서 돌아온 후 홈타운에서 1박2일 파티... 아주 뽕을 뽑아요..ㅋㅋ
프놈펜으로 돌아오는길 소님들의 길막...
클랙션 신공도 무용지물.ㅋㅋㅋ
결혼식 피로연에서 유일한 외국인 하객에게 친절하게 대해준 캄보디아의 어린 이효리..
지금쯤은 애 엄마가 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