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랏
대부분의 여행객들은 뜨랏을 섬으로 가기 위한 경유지 정도로 이용하는 데, 저는 순전히 블랙비치의 맹그로브 숲을 보기 위해서 다녀 왔습니다. 여행자들을 한명도 볼 수 없는 한전한 맹그로브 숲 길을 온전히 걸다 왔습니다. 거의 관리가 안되어서 길이 끊어져 있고 출입을 막아 놨던데 덕분에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뜨랏에서 2박을 하고 짠타부리로 다시 돌아갔는데, 아쉬운건 좀 더 국경쪽으로 이동해 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방문했던 시기가 발렌타인 데이와 겹쳐서 팝업 스토어가 열려서 태국의 전형적인 야시장 구경하고 즐거운 한때를 보고 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