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앙마이의 하룻밤
원래 치앙마이를 여행할려고 하다가 미세먼지 농도 보고 너무 겁먹어서 짠타부리 쪽으로 방향을 선회 했습니다. 하지만 귀국 티켓은 변경을 못해서 한국 돌아오기 하루 전에 치앙마이로 이동해서 하룻밤 자고 귀국 했습니다. 그런데 생각보다 미세먼지가 심한지는 모르겠더군요. 차라리 차량 매연이 더 심각한 것 같습니다. 날씨는 아침 저녁으로 선선해서 딱 좋은 정도였습니다.
사진이 시간상으로 역순으로 올라 갔네요.
제가 알던 치앙마이의 커피숍들이 전부 문을 닫아서 새롭게 발굴한 카페입니다. 단 하루밖에 주어진 시간이 없다는게 아쉴울 정도의 집이었습니다. 몇일 머물렀다면 매일 가고 싶던 커피숍입니다. 커피숍이 아주 작아서 사진상에 보이는 공간이 전부입니다.
치앙마이의 운하마을이 유튜브 영상에 자주 등장해서 꽤 기대를 했었는데, 생각보다 작아서 실망스럽더군요. 저는 운하마을이라고 해서 강에서 실제 배가 다닐 것으로 생각했는데, 그냥 우리나라 청계천 정도의 크기더군요. 게다가 상점들이 전부 동네 가게 수준이어서 어찌보면 아기자기하고 어찌보면 특별할 것 없는 여행지라고 생각되더군요. 저녁 먹고 천천히 걸어서 산책하기 좋은 정도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