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모스크 건너편에 있는 이슬람예술박물관에 갔었더라
나에겐 다소 생소한 이슬람문화유적, 예술품들....
우리가 가치있다 느끼고 익숙한 서구, 유럽의 문화에 못지 않는 아니 그 이상으로 아름답고 굉장한 이슬람 문화가 가득한 곳이였다.
중고등학교를 통털어 세계사 시간에 배운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는 유럽의 십자군전쟁이나, 르네상스운동에 비하면 너무나 초라하고 간결한 것이였다.
그러나 유럽과 미국이 세계문화를 움직이기 시작한 몇백년전 그 이전에는
이집트, 시리아 , 오스만투르크등의 이슬람 과 아랍세력이 전세계에 위상을 드높였던 시대가 있었고 그들은 오랫동안 그들의 문화, 예술의 깊이와 넓이를 간직하고 있다.

가치있는 문화와 없는것, 선진화된 문화와 미개한 문화..이것들의 구분은 언제나 그렇듯 강자에 의해 만들어지는 듯해 마음이 씁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