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 톰슨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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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톰슨의 집

지리산친구 16 2397
짐 톰슨의 집은 힘들게 돌아 다닌 날의 마지막 일정이었고 별다른 기대는 하지 않고 들른 곳 이었다. 입장료는 생각보다 비쌋고 바글대는 사람에 다시 한번 더 놀랬다. 그리고 엄청 비싼 생수 한 병 값에 다시 한번 놀랬다. 이곳은 시작부터 주눅들게하는 범상치 않은 곳이었다.

꾸물했던 날씨는 급기야 비가 쏱아지기 시작했고 으레 바람도 함께 불기 시작했다. 그리고 짐 톰슨의 집 내부로 들어갔다. 내가 보고 싶었던 것은 그가 수집한 유물이 아니라 그라 바라본 풍경이었다. 그는 무슨 생각으로 자기 집으로 돌아가는 것은 포기하고 태국에 살았으며 무었때문에 권력을 포기하고 사업가의 삶을 살아갔을까?

 

그가 서 있던 창문 밖으로 요란한 빗소리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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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두명의 엄마가 있었다. A엄마와 B엄마였다. A엄마는 아이에게 좀더 많은 것을 보여 주기 위해 열심히 아이를 닦달하고 있었고 B엄마는 아이를 지켜 보다 뭔가를 얘기하는 것을 반복하고 있었다. A엄마는 사람들을 헤집고 항상 아이를 가이드 앞으로 밀어 넣었고 B엄마는 무리의 뒤에서  지켜 보기만 했다.

 

16 Comments
jindalrea 2015.08.14 13:06  
둘 다 사랑임을 알게되었지요.. 나이가 들면서..
지리산친구 2015.08.14 20:45  
둘다 사랑이죠. 어찌 사람들이 다 같을 수 있겠어요...
limyuuu 2015.08.15 14:53  
사진 색감이 장난아니네요~ 감상 잘하고 갑니다!
지리산친구 2015.08.15 16:42  
고맙습니다.
참새하루 2015.08.15 17:55  
코끼리사진이 맘에 들어서
혹시 후지X-100으로 여전히 촬영하시는지
세이브해서 살펴보니 메타데이터가 없네요

아직 그 카메라를 사용중이신가요?
저는 얼마전에 그놈을 카메라를 처음 시작하는
친구녀석에게 삼겹살 얻어먹고
넘겼는데 굉장히 좋아하러구요

술김에 주고나서 후회하는 녀석중 하나랍니다
지리산친구 2015.08.15 20:23  
이번에는 작심하고 카메라를 가져갔습니다.
저 사진은 케논 5d mark2에 렌즈는 28-70L F2.8을 사용 했습니다.
참고로 가방의 무게가 너무 무거워 더운 나라는 역시 가벼운 것이 최고라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만약 다음에 또 더운 지방을 간다면 one body one lens(28mm단렌즈로) 가리라 마음 먹었습니다.
참새하루 2015.08.18 06:21  
저랑 장비가 같네요
더더욱 동료애를 ㅎㅎㅎㅎ

저는 구형 28-70 + 오두막 + 세로그립이라
무게가 정말 후덜덜합니다
예전에는 몰랐는데 요즘은 운동부족 + 근육위축증에 걸려서
2-3스탑은 더 올려야 흔들리지 않음...ㅠㅠ::

여행갈때 늘 장비고민이지요
안가져가자니 쓸것같고
가져가면 안쓰고...

지리산친구님 작품 즐감입니다
pooh6153 2015.08.17 15:54  
A엄마와 B엄마 모두 아이를 사랑하겠죠..하지만 A엄마는 자기의 욕심으로 아이를 사랑하고 있는 것 같고..B엄마는 아이 입장에서 아이를 사랑하는 것 같습니다..자세히는 모르겠지만..제 생각으로는 그런 것 같습니다..개인적으로는 B엄마의 사랑을 받은 아이가 더 엄마의 사랑을 느끼지 않을까 합니다~~~물론 사진도 잘 봤습니다^^
포박이 2015.08.19 02:34  
사원 안에서 찍은 동상 사진 색이 좋아보이네요 사진을 많이 찍은 분이신것 같아요
내공이 있으시네요
난냉구 2015.08.24 15:42  
어쩐지 사진이 ..

핸펀으로는 불가능 하겠죠~~??ㅋ
맥주냠냠 2015.09.05 18:15  
짐톰슨은 여행일정에서 뻈는데... 사진으로나마 구경하게되는군요 ㅎㅎ
잭하크니스 2015.10.21 12:13  
짐톤슨... 마니들 가나보네요
스노우타이 2015.11.17 18:07  
저도 사진으로 만이라도 만족을 ㅋㅋ
순딩순딩폴짝 2016.03.06 23:21  
여행책자에 항상 언급되는데....2주정도있었음에도.....바로 옆까지 갔었음에도 가지 않았네요.
너무 지쳤어요.. 더워.ㅠㅠ
디절빗 2016.04.23 11:14  
저는 이곳 참 궁금했는데 사진보니 개인적으로 다 가고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당
바닐라뗴 2016.10.28 16:58  
이번에 방문해보려거했는데 사람들도 북적거리고 비싸다니 좀 망설여지네요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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