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사진은 사실 제 생각보다 과하게 콘트라스트가 들어간 사진입니다. 구름과 정문의 톤이 비슷한 상태라 이 두가지를 분리하기 위해 어쩔 수없이 제가 생각하는 것 보다 강한 콘드라스트를 쓸수 밖에 없었습니다.
제가 포토삽 실력이 좀 더 있다면 아마 구름의 톤을 조금더 내려서 작업을 했을 텐데 그게 생각 처럼 되지 않더군요.
X100은 항상 컬러(프라비아 모드일 겁니다.)로 촬영을 하고 포토샵에서 변환을 합니다. 사실 카메라의 기계적인 것은 별로 신경을 쓰지 않는 편이라 x100에 필터가 따로 설정하는 것이 있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번 태국여행은 전체적으로 콘트라스트를 좀더 강하게 넣고 있습니다. 쌈쎈사진이 한장만 남고 모두 사라져 버려서 왜 강한콘트라스트를 넣는지 사진상으로 설명을 하기 힘든데 도착한 첫날 새벽 쌈쎈과 카오산로드지역을 돌아보면서 느꼇던 단어들이 "오래된 콘크리트", 아마 밥냄세와 향냄세 그리고 시궁창 냄세가 섞인것으로 추측하는 "묘한 냄세", 태국인들의 "햇볕에 바싹 탄 피부"등이 강한 콘트라스트가 적당한 것 같아서 말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