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초기에 해야할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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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이주초기에 해야할일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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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고 단지 여행정보만을 가지고 준비를 하여야 했습니다.

올해 정월 가족들 모두 유니에어에 싣고 인천공항을 떠나 대만에서 하루 묵고 다음날 방콕으로 해서 올때만 해도 이 낯선 도시에서 자리를 잡고 살아갈 수 있을까 싶었는데 지금은 아주 편하고 사눅합니다.

이주를 준비하는 과정은 글로 충분히 설명이 된것 같습니다.

처음 이주를 한 후에 준비해야 할것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비행기에서 내리면 대부분은 호텔이나 서비스맨션으로 가실겁니다. 아마도 대부분은 호텔이실거구요.

한달 정도는 임시거주지에 묵으면서 주택과 자동차 학교를 알아보시는 것이 가장 합리적일 것 같습니다.

첫 몇일

호텔은 한국에서 예약을 하실수 있는데 aisarooms.com 이나 다른 몇개의 사이트가 있습니다.

이삼일 정도는 좋은 호텔에서 묵으시기를 바랍니다. 가족 모두들 여행과 이주에 대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상태에서 불편함까지

더해지면 첫 걸음부터가 무거워 집니다.

같은 호텔이라도 넓고 좋은 방에서 여유있게 보내며 앞으로의 일정을 계획하고 툭툭이나 송태우를 타고 시내를 돌아다니며

분위기를 익히십시요.

한국에서는 비싸서 손이 가지 않던 열대과일들도 지천이고 길거리에 썰어서 봉투에 넣어 파는 것은 다 10밧입니다.

피자헛을 KO시킨 태국의 컴퍼니 피자도 시도하시고 일본식당 후지도 상대적으로 저렴합니다.

나중에 여기 물가에 익숙해지면 절대 쉽게 갈수 없는 곳이지요.

임시 거주지

이삼일 지났으니 웬지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이제는 임시거주지를 만드셔야 하는데요. 바로 임대를 하여 들어갈 수도 있지만 한달정도 임시로 묵으며 천천히 준비를 하는 것이

훨씬 좋습니다.

누누이 말씀드리듯이 싸고 좋은 집을 구하는 것은 발품이 제일 중요합니다.

학교도 마찬가지 이구요. 물건 사,기도 마찬가지 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생활환경인데 이것은 주위사람들의 말을 들어보거나 살아보지 않고는 알수가 없는 부분입니다.

일단 한달 정도 살 곳을 정한 다음에 주택, 학교 등을 알아보십시요.

임대는 콘도는 최소한 3개월 대부분이 6개월 이상입니다. 주택은 대부분 일년이고 한달은 쉽지는 않습니다.

그러니 장기 체류 호텔이나 훼이께우 레지던스 정도가 마땅합니다.

중간에 좋은 집을 찾게되면 이사를 가야하니 상대적으로 호텔도 나쁘지 않은 선택입니다. 하루에 500-700밧이면 넓고 훌륭한 장기 호텔을 얻을 수가 있습니다.

훼이께우 레지던스는 한달도 가능한데 가격이 20% 정도 비싸집니다. 예를 들어 4500밧짜리 스튜디오는 5500밧이구요.

6000밧짜리는 7500밧을 주어야 합니다.

2-3일 호텔에 묵으시면서 몇군데 다녀보고 선택을 하시면 됩니다.

주택 렌트

주택이나 콘도를 렌트하시는 일이 중요한 과제 입니다.

한국부터 고민하실 필요 전혀 없습니다. 아이가 있는 집은 학교가 정해지면 당연히 그 근처를 알아보아야 하구요.

은퇴이주를 하시는 분이라면 오셔서 몇군데 돌아보시고 마음에 드시는 곳을 정하시면 됩니다.

처음에는 가능하면 이곳의 부동산소개소를 이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태국은 거래가 직거래 위주로 되어있어서 우리같은 외국인이 주택을 직접 렌트하기는 하늘의 별따기 이고 영어로 렌트라고 써있는 집을

찾아도 부동산이 소개하는 곳보다 더 비싼 경우가 허다합니다.

부동산소개 사이트는

http://professionals.co.th/Chiangmai/ENG/

http://www.chiangmaihouse.com/

http://www.jasminehomes.co.th/

등인데 막상 찾아가 보면 사무실이 대단히 작고 물건이 많지는 않습니다.

먼저 지역과 가격을 제시한 후 날짜를 잡아서 한번에 보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차량이 제공되지 않는 것이 불편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부동산에 원하는 집을 찾기 위해서는 조건을 정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무작정 방 3개의 주택 이렇게 요구를 하면 부동산에서도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즉 커미션이 많은 집을 소개하게 되고 돌아다니다 보면

나중에는 자포자기 상태에서 아무 집이나 계약을 하게 됩니다.

앞으로 일년간은 고생을 하여야 합니다.

아이들의 학교나 자신의 취미생활에 가까운 지역을 선택한 후 원하는 가격을 제시하고 주택 콘도 타운하우스를 정하여 찾아달라고

하신 후 천천히 기다리십시요.

그리고 일정을 잡아 며칠을 집을 보신 후 마음에 드는 주택 두서너개를 흥정에 붙이시면 됩니다.

보통 2달의 보증금과 한달치 선불을 요구하는데 깎으면 깎을 수 있습니다. 약 20%정도 낮추어 제시를 하면 집주인이 임대할 생각이

있다면 가격을 깎아주는 대신 보증금을 한달치를 더 받던가 월세는 깎아주지 않는 대신에 가구나 가전제품을 새로 구비해준다거나

하는 협상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계약을 하실때는 가구와 가전제품의 상태를 꼼꼼하게 집 주인과 같이 체크를 하셔서 나중에 보증금을 돌려받을때 다른 소리가 안나오게

하여야 합니다.

재외국민 거주확인증

집을 계약하자마자 하셔야 할 일이 재외국민거주확인증을 주 태국대사관에 신청하시는 것인데요.

- 재외국민등록시 구비서류:

1. 재외국민등록 신청서(대사관에 비치, 홈페이지 다운로드 가능)

2. 2매 (최근 6개월이내 촬영, 3.5×4.5cm)
3. 여권사본(사진란, 최근 입국비자란)
개별 신청(1인당 1매 작성)

Embassy of the Republic of Korea

Consular Section

주소: 23 Thiam-Ruammit Road, Rachadapisek, Huay-kwang, Bangkok 10320

전화: 02)247-7540(여권업무: 318, 공증업무: 324, 재외국민등록: 326), 팩스: 02)247-7534

위의 주소로 구비서류를 준비하여 우편으로 보내면 됩니다.

우편은 속달이 27밧 일반이 3밧입니다. 우편으로 보내면 하루만에 도착을 하는데요. 안에 원하는 발급통수와 반송비를 넣어서

보내면 우편으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

자동차 사,기

재외국민등록을 하신 후 거주확인증을 받으시면 차를 구입하시게 될 것입니다.

자동차 구입은 크게 세파트로 나눌 수 있습니다.

첫째는 아는 사람을 통한 직거래

둘째는 길거리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

세번째는 중고차상을 이용하기 입니다.

길거리나 인터넷을 통한 직거래는 가격이 저렴한 반면에 차에 대한 기본적인 조사능력이 수반이 됩니다.

그리고 구입을 결정한 후에는 계약금을 준 후 차주와 함께 자동차 등록소로 가서 차량 검사를 하고 명의 변경을 한 후에

잔금을 지불하시면 됩니다.

자세한 내용은 게시글 중 현지소식의 자동차 사,기에 있습니다.

그리고 태국운전면허증을 만드시면 됩니다. 역시 같은 글에 자세한 내용이 있구요. 생각보다 매우 쉽습니다.

이 운전면허증이 있으면 입장료 등에서 태국인 요금을 적용받으실 수 있습니다.

일단은 신분증 대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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