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공항에서 내 가방을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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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복잡한 공항에서 내 가방을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한다

경기랑 0 1217
복잡한 공항에서 내 가방을 실시간으로 위치 추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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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연간 2천 6백만 개의 가방이 공항에서 분실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기내에 반입할 수 없는 매우 중요한 물품들의 경우도 그렇지만, 비싸지 않더라도 주인에게는 매우 소중한 물품들이 복잡한 공항 물류 시스템을 통과하면서 도중에 분실된다면 그 누구라도 결코 유쾌한 마음으로 여행을 기억할 수 없을 것이다.

2013년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에서 선보인 ‘글로벌트랙(GlobaTrac)’社의 ‘트랙닷 러기지 트래커(Trakdot Luggage Tracker)’가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트랙닷 러기지 트래커’는 손바닥 절반만한 크기에 검은색과 오렌지색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 작은 GSM 라디오 기기이다. AA 건전지 두 개가 들어가는 이 제품은, 가방 안에 넣어두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위치추적 신호를 보내준다. 따라서 세계 어느 곳에서든 공항 게이트에서 당신의 가방이 어디에 있고, 몇 번 게이트로 나오게 될지를 확인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값비싼 귀금속을 넣은 가방이 중간 환승지를 거쳐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없어졌을 경우, ‘트랙닷 러기지 트래커’를 통해 중간 어디서 가방이 꼬였는지를 정확하게 추적할 수 있다. 물론 길게 늘어서 있는 수화물 중에서 내 가방이 어디쯤 있는지를 곧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기본이다.

‘글로벌트랙(GlobaTrac)’社에 따르면, ‘트랙닷 러기지 트래커’는 자체적인 무선 스펙트럼 시스템을 사용한다. 따라서 전파 방해를 받을 염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서비스 이용료는 일회성의 경우 9달러, 1년의 경우 13달러다. 비행기를 자주 타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1년 서비스에 가입하면 횟수 제한없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랙닷 러기지 트래커’는 올해 3월 본격 출시될 예정이며 가격은 50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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