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g의 짐을 넣을 수 있는 가방 대용 조끼
 

'루푸스 루(Rufus Roo)' 조끼는 스타일 면에서는 꽝이다. 그러나 짐을 끌고 다니면서 여행하고 싶어 하지 않는 이들에게는 여행가방을 대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조끼이다. 들거나 끄는 대신 조끼 안에 짐을 넣을 수 있기 때문이다.

짐을 넣어도 스타일이 상당히 살아 있는 스코티베스트 캐리온 코트(Scottevest Carry-On Coat)와 달리 '루푸스 루'는 실용성만을 극대화한 짐가방 조끼이다. 짐을 넣은 채로 입으면 툭툭 불거져 나온 주머니로 인해 한 덩치 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예쁘지는 않지만 용도에 충실하다는 점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

'루푸스 루'는 각종 휴대용 기기나 소형 휴대품만 담을 수 있는 조끼가 아니다. 말 그대로 가방을 대체할 수 있는 수단으로서 최대 10kg의 무게에 해당하는 짐을 넣을 수 있다.

'루푸스 루'에는 상단과 중간 부분에 4개의 대형 주머니가 있고, 아래쪽에는 레귤러 사이즈의 주머니가 위치해 있다. 큰 주머니에는 셔츠, 바지, 구두, 노트북, 태블릿, 책, 와인병, 음식 같은 아이템들을 넣을 수 있고, 작은 칸에는 여권, 여행관련 서류, 지갑 등의 소형 아이템들이 들어간다.

'루푸스 루' 홈페이지는 '루푸스 루'를 여행뿐 아니라 “핸즈프리” 쇼핑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제품은 현재 29.99파운드에 판매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