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인민페 절상 시기를 ,,,,,
한국국민은행 할빈지점 이후식 지점장은 인민페의 대 한화 환률은 급격한 변동이 없을것으로 전망했다. /한동현 기자
한국국민은행 하얼빈지점 이후식 지점장의 일가견
▶ 절상한다면 언제 얼마나 절상하는가 관건
▶ 인민페 절상시 한화도 함께 상승할 확률 높아
▶ 인민페의 대 한화 환률 급격한 변동은 없을듯
(흑룡강신문=하얼빈) 리수봉 기자, 정명자 견습기자 = 지난 19일 인민은행이 홈페이지에 인민페 환률 유연성을 확대하기로 했다는 글을 올려 인민페 절상이 세계적인 하나의 이슈가 됐다.
인민페가 절상되면 많은 변화를 가져오게 된다. 특히 인민페 절상으로 한화를 보유하는 조선족들에게 어떤 영향이 있을가? 그리고 한화를 보유한 조선족들이 어떤 선택을 하는것이 득이 될가?
29일 한국국민은행 할빈지점 이후식 지점장의 견해를 들어보았다.
(한국의 최대은행인 국민은행은 2008년 10월 8일 할빈에 지점을 설립했다.)
문: 왜 인민페 절상 시기를 지금을 선택했다고 보나
답: 중국 금융 전문가들은 인민페 환률 개혁을 3단계로 나눈다.
제1단계는 2005년 7월 21일부터 2008년 7월까지이다.
2005년 7월 21일부터 중국은 관리변동환률제를 실시했다. 이 기간 인민페의 대 달러 환률은 루계 거의 21% 절상됐다고 중국 금융전문가가 밝혔다.
제2단계는 2008년7월부터 지금까지이다. 인민페의 대 달러 환률은 6.82-6.84원 선에서 작은 폭으로 변동됐다. 다시말하면 환률이 기본적으로 고정됐다.
이번의 인민페 환률 유연성 확대는 인민페 환률 개혁이 제3단계에 진입했음을 의미한다.
중국의 한 금융전문가는 중국경제의 안정한 발전이 환률 개혁에 기회를 제공했지만 다른 한가지 중요한 요인은 유로 절하로 인민페가 단독으로 대폭 절상하지 않는다는 판단도 이번 결정에 큰 영향을 주었다고 말했다. 인민페 절상 배경의 한 측면이다.
또한 중국내의 경제 제반요건과 세계적 요청을 감안한 점도 있다.
문: 인민페 절상 무엇을 의미하나
답: 인민페 절상은 한마디로 중국 돈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것을 의미한다. 갖고 있는 인민페를 소비 할 때는 더 많은 물건을 살 수 있다는 뜻도 된다. 즉 인민페 소지자 립장에서는 자연스럽게 대외 자산이 많아지는 결과이다.
반면 원래 가치보다 낮게 평가 되어 있다면 그것은 자국의 리익을 취한다는 인상을 주게된다.
문: 절상을 한다면 언제 , 얼마나 할것으로 예상되는가
답: 인민페 가치는 점진적이고 기대 보다는 더딘 속도로 절상될것으로 본다. 올 년말까지의 전망치는 높아야 5%이고 3%선으로 전망한다.
만약 인민페가 3% 절상한다고 할 경우 1%는 경비로 빠지기 때문에 피부로 느끼는것은 2%정도이다
문: 인민페가 절상되면 곧바로 한화 가치가 떨어지나, 이것은 조선족들이 가장 관심하는 문제이다.
답: 인민페가 절상하면 한화도 함께 상승할 확률이 높다. 인민페 절상으로 아시아권의 상승요인이 생긴다.
최근 3년간(2005년 하반기부터 2008년 상반기까지)의 기록을 보면 한화의 가치도 인민페 가치와 동반 상승한 상관계수가 0.76으로 높았던 만큼 한화 동반 절상 가능성도 높다고 본다. 다시말하면 상관계수가 0.76이라는것은 인민페가 1 절상하면 한화는 0.76 절상한다는 뜻이다.
현재 인민페와 한화 환률은 큰 변화가 없고 안정적이다. 그렇다면 조금 장기적으로 보면 절상에 따른 유리성은 감소하게 된다. 갖고 있는 돈이 많을 때는 더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가 있으나 일반적인 근로 수입인 경우 크게 신경쓰지 않아도 될것 같다.
인민페가 미국 돈에 절상되고 한화도 미국 돈에 절상된다면 인민페와 한화는 서로 같은 상승 효과를 갖게 되어 중국으로의 송금을 서두를 필요가 없다. 필요에 따라 필요한 시기에 필요한 만큼 송금하는것이 옳바른 선택이다.
문: 인민페 절상에 따라 한화 가치가 떨어져 손실이 많아 질 경우 어떻게 대처하는가
답: 기본적으로 급격한 변동은 없을것으로 본다. 있다면 심리적 요인이나 특수 경우다.
이런 경우에는 잠시 기다리는것이 현명하다. 한화는 그대로 두고 중국에 인민페가 있고 한국에 사용처가 있다면 한국으로 역송금하는것이 리익일 것이다.
문:
예금 금리가 한국이 중국 보다 높은것으로 아는데 한화가치가 떨어질 경우 한국내에 예금하는것이 득이 되는가
답: 대출과 예금 금리를 보면 한국이 중국 보다 높다. 보통 2-3% 차이가 난다. 하지만 환률의 영향이 금리 영향 보다 크다. 게다가 20% 리자세도 부과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그러므로 환률의 차이를 우선 고려하는것이 옳바르다.
예금 금리가 높다고해서 무조건 한국은행에 예금해서 리자를 챙기는것 보다는 환률을 참조하여 결정하는것이 더 득이 된다.
문: 인민페 절상으로 한국가서 쇼핑하는 중국인이 늘어났고 반면 조선족들은 돈벌이가 안된다며 귀향하는 사람이 늘어났다. 또한 재중 한국인들이 대량 귀국하는 현상도 있었다. 또 다른 현상이 나타날수 있을가
답: 중국인들의 씀씀이가 커질것으로 기대된다. 심리적 작용이 크다. 인민페의 절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한국 내 백화점, 식품, 화장품, 호텔업체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인민페가 절상하면 중국 내수 구매력이 커지는 한편 한국을 방문하는 중국 관광객의 쇼핑이 늘어날것으로 기대된다. 금년초 중국관광객이 처음으로 일본관광객을 초과했다.
큰 손으로 떠오른 중국 관광객의 힘은 인민페 절상으로 더욱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중저가 호텔과 면세점, 이마트, 롯데마트, CJ쇼핑 등에 기회가 될것이다.
또한 인민페 가치의 증가로 더 많은 중국인이 한국에 려행가고 상대적으로 싸진 화장품, 가전제품을 많이 살수 있다.
문: 중국 진출 한국기업에는 어떤 영향을 줄가
답: 두가지 경우이다. 수출 위주의 한국기업은 악 영향을 받게 된다. 중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은 내부 인건비 등 상승과 수출 경쟁력 감소로 더 힘들어 진다.
반면 내수 기업은 유리하다고 전망한다. 내수용 제조업체들은 절상을 반기고 있다. 중국 소비자들의 구매력 향상으로 상품이 더 잘 팔릴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리후식 지점장은 끝으로 환률 유연성을 확대하여 시장과 같이 간다면 더 예측 가능하기 때문에 불안해할 필요는 없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한화는 큰 변동이 없을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