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질문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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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이주 질문에 대하여

나라라 0 1236

안녕하세요?

기웃거리다가 도움을좀 받을수있을까 해서 몇자 적어봅니다..

저는 35세인 남자인데요..

부모님을 모시고 2-3년정도 태국에서 롱스테이스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실례가 안된다면 몇가지만 부탁좀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선택인데요..

치앙마이로 가야되는지 아니면 푸켓으로 가야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느쪽이 생활비가 적게 드나요..?

사정 때문에 메이드는 있어야 되겠구요..

집은 부모님과 제가 살정도의 적당한 크기면 될것같습니다..

부모님 나이가 있으셔서 가능한 은퇴하신 한인분들이 많은곳이 좋겠는데요..

가능한 한인타운이나 한인들이 많으신곳에 거주하고 싶은데요..

생활은 부모님 골프치시고 교회가고 정도의 생활만 되면 좋겠는데요..

그리고 이렇게 생활한다면 대충 한달생활비는 얼마나 들어갈까요..?

둘째로 자동차 구입문제인데요..
가격이 매우 비싸다고 들었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얼마나 되는지 궁금하네요...

예를 들어 2002년 캠리 정도면 얼마에 구입이 될까요..?

중고차 구입외에 사업을 하지 않는다면 목돈 들어갈일이 있는지요?


셋째로..

사업목적으로 가는게 아니라서요..
엘리트카드를 구입하는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엘리트카드를 구입하지 않고 체류할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예를 들자면 한인업소에 취업같은 방법은 없는지요?

요양차 가시는거라서요..
자금도 여유롭지가 못하고요..
인터넷상의로 이것저것 알아볼려니 부족한게 많은듯하네요...
여하튼 초면에 이렇게 질문드립니다..
실례가 되셨으면 용서하십시요..

감사합니다..


--------------------- 답변 -----------------------------------------

보내주신 질문에 저의 의견을 말씀드린다면

푸컷과 치앙마이 중에서 어디가 좋은가는 부모님들이 결정하실일이고 제가어디가 좋다 나쁘다 말씀드릴만한 일이 아닌것 같습니다.바다를 좋아하시고 바다낚시나 스포츠를 좋아하시는분이라면 푸켓이 좋지 않을까 싶습니다.

단지 치앙마이는 태국인들 살고 싶어하는 기후좋고 풍족한곳이라는 것이지요.
방콕에가도 치앙마이 산다고 하면 아 그래? 그 그림같은 집들이 있는동네 하고 말을 합니다.


생활비를 예상하자면

여가생활 :

골프를 치신다면 회원권이 있다고 가정을 하면 두분이 한달에 30만원 정도들어갈것 같습니다
골프는 회원권을 구입을 하면 예를들어 그린벨리 20년은 360만원 30년은 400만원 40년은 450만원정도 합니다.
이렇게 구입을 하신후 골프를 치시면 돈은 별로 들어가지 않습니다. 케디피와 케디팁해서 하루에 돈만원 정도 들라나요?
회원권은 하나를 구입하면 부부 두분이 공동으로 사용하실수 있습니다.

부식비 :

그리고 부식비는 제 전공이 아니라 간단히만 예상해보면 우리집의 아이둘이 있는 네가족인데 마트에 가면 한 15만원에서 - 20만원정도 물건을 구입하는데요.
일주일에 한번정도 갑니다. 아이들 관련된 물건을 많이 사다보니 자주가고 많이 구입하는 편입니다.만일 두분이 시라면 한달에 50만원이면 넉넉하지않을까 싶군요.

메반 :

메반은 한달에 4000밧정도이니 12만원정도 들겠구요.

자동차 :

자동차는 여기서는 특별히 자동차세가 비싸거나 보험이 비싸지 않습니다.
이것도 제기준으로 말씀드리면 저는 여기저기 돌아다니기를 좋아해서 일주일에 두번정도 기름을 넣습니다.
리터당 900원을 잡으면 한달에 200키로 미터를 다닌다고 생각할때 18만원정도 들어갑니다.

200키로라면 일년이면 2만 4천키로이구요.

은퇴하신분들중에거 한국에서도 이정도로 많이 다니시는분은 많지 않으실것 같습니다.

주택:

주택은 보통 15000밧 내외에서 렌트를 하십니다.

이정도면 방 3개에 욕실 2개의 지은지 5년이내의 2층 건물정도 풀퍼니처 정도 됩니다.

물론 엠퍼러나 유명한 무반은 3만밧이상도 수두룩하지만 신타나 렌드앤하우스 월드클럽정도는 15000-20000밧 정도에

임대를 하실수 있습니다.

자동차구입 :

자동차는 도요타 켐리 5년정도 된것이라면 아시는분이 49만밧정도 구입을 하셨다고 하는데 1500만원정도 될것 같습니다.
새차의 가격이 4000만원정도 됩니다.
많은 분들이 태국차가 비싸다고 하시는데요. 제 생각에는자동차 그리비싸지 않습니다.
새차를 말씀드리면 최근에 저렴하게 판매하는것이 지엠의 아베오 인데요. 45만밧정도 되더군요. 45만밧이면 1300만원내외입니다.
토요타 비오스나 혼다 째즈같은 차들이 1500만원부터 2000만원 사이입니다. 사양에 따라 가격이 올라갑니다.

픽업트럭도 많이 타고 다니는데요.
4도어 픽업도 토요타,미스비시,이스즈 픽업이 1800만원에서 2500만원 사이입니다.

엘리트카드에 대하여..

비자 문제인데요.
타이엘리트 카드를 구입하신다고 하셨는데 제 생각을 말씀드리자만 엘리트카드 사실비용이면 차라리 여기서 주택을 하나 구입하십시요.주택은 크 무앙 ( 구 도시 / 해자안쪽)을 기준으로 20분만 정도가 방 3개 욕실2개의 일반적인 주택으로 3000만원정도면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그 돈이며 회원권 두군데 구입하시고 집도 구입하실수 있습니다.


매달 월세 나가는것만 모아도 3개월에 한번씩 치앙마이에서 홍콩을 여행다녀오시거나 싱가포르를 다녀오시거나
페낭을 다녀오시거나 중국의 장흥이나 곤명을 다녀오시거나 시엠렙이나 호치민을 다녀오십시요. 왕복 20만원정도면 다 다녀오실수 있습니다.

비자 클리어도 되고 여행도 다니시고..

엘리트 카드가 좋은것은 골프가 몇군데 무료이고 마사지가 무료에 전용통로로 입출국을 하시고 집과 공항사이를 기사가 픽업을 해주는것인데요.

골프는 회원권 끊으면 더 싸고 나중에 다른사람에게 줄수도 있구요. 마사지는 이곳 현지에 사는 사람들은 시간당 100밧정도 주고 마사지를 받습니다. 치앙마이 공항에는 전용입출국 게이트가 없어서 이도 소용이 없구요.
픽업은 널린것이 공항 택시인데 타고 오시면 서비스 더 좋습니다. 택시비도 5000원을 넘지 않습니다.

타이엘리트 카드 탁신정권때 만든것인데요. 요즘에는 말이 많습니다. 정부에서는 엘리트 카드를 없애려고 했다가 최근에 가격을 1/10정도로 낮추어은퇴비자 같은 형태로 발급하려고 한다는 소리도 있습니다.

원래 엘리트 카드는 서양인 은퇴자를 위해 만들었는데 70%가 한국에서 팔리고 20%가 일본사람 10%가 서양인들이 구입하였다고 합니다.
일본인들이나 서양인들이 그만큼 적게 구입했다는것은 별로 쓸모가 없다는 말이지요.

엘리트 카드로 구입할 예산으로 다른것을 산다면

집한채 사고 ... 3000만원
그린벨리 골프장 회원권사고 .. 450만원
휘트니스 회원권 끊고 .. 처음이 구입시 50만원 그리고 다음해부터는 매년 15만원
아직도 오백만원이 남네요..승마클럽 가입 100만원
그리고 미술과 도예클럽 100만원
산족고아들을 위한 자선클럽 기부금 100만원
태국에서 볼 한국책 인터넷에서 구입 200만원

돈 쓸고 찾기도 힘들군요.

저는 개인적으로 엘리트 카드에 대해서는 비용대비 효과로 부정적입니다.

그리고 만일 비자가 필요하다면 은퇴비자로도 충분합니다. 매월 한국에서 입금되는 연금이 있거나 비자를 낼 당시 은행에 잔고가 있으면 은퇴비자를 신청하실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50세 이하의 워크퍼밋은?

만일 동반 가족이 50세 미만이라면 워크퍼밋을 내시면 됩니다.

사업자는 법인이나 유한회사로 내시면 되는데요.
법인은 7인의 주주와 자본금 100만밧 이상으로 까다롭지만 유한회사는 태국인 1명과 외국인 1명으로 만들어지며 세금이나 기타 관리에서도상당히 손쉽습니다.

그리고 논 이미그레이션 비자와 워크퍼밋을 신청하시면 됩니다.


이것이 훨씬 경제적이기도 하고 용돈을 벌정도의 작은 사업이라도 하는것이 자신과 이 나라에 기여를 하는 일이 아닐까 생각을 합니다.취미정도의 사업은 그리 크게 돈들어 가지 않고 힘드실일도 별로 없습니다.

부모님이 편찮다고 하시면 한국보다는 이곳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이 좋다고 하지만 어르신들은 겨울한번 나면 금방 늙으시고 병도 깊어 지십니다. 저도 당뇨가 있었는데 겨울만 되면 더 심해지더군요.다행히 지금은 거의 정상입니다.

치앙마이에는 태국의 다른곳과는 달리 서로 친구가 되실만한 생활이나 환경 생각도 비슷하신 젊잖으신 은퇴자들도 많이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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