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 일본의 경제가 4/4 분기 만에 처음으로 성장세를 보였다고 비즈니스위크(Businessweek)誌가 보도함.

- 이는 많은 일본의 기업들이 지난 3월에 있었던 지진의 여파에서 벗어나고 있으며 생산과 수출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데 기인한 것임.

o 9월 말까지 3개월 동안 일본의 국민총생산(GDP)은 연간 6.0% 수준으로 증가했으며 이는 지난 1년 반 동안 가장 높은 상승세를 보인 것임.

o 이러한 일본의 경제 회복세는 도요타 (Toyota) 자동차 등의 많은 기업들이 지난 3월의 지진으로 인한 생산 중단에서 벗어나 출하량을 늘이고 있는 것에 기인함.

- 그러나 이러한 경제 회복세는 엔화 가치의 급상승과 유럽 시장의 불안으로 인한 수출 전망 악화로 인해 지속적일 것으로 보이지는 않음.

- 즉, 전문가들은 이러한 성장세가 지진 이후 일본 경제가 평소 수준으로 돌아가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보지는 않고 있음.

o 세계 시장의 수요가 미진하고 유럽의 부채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및 한국, 필리핀 등 여타 아시아 국가들의 경제 상승세도 줄어들고 있는 상황임.

o 일본의 GDP 성장률은 이번 분기 2.1%로 줄어들 것이라고 일본의 전문가들은 전망하고 있음.

- 일본 정부의 조사에 의하면 일본 업체들의 기계 주문량이 올해 들어 처음으로 줄어들 것으로 나타남. 9월의 산업 생산량도 지난 3월의 지진 이후 처음으로 4% 이상 줄어들었음.

o 엔화 강세로 인해 상장업체들은 39억 달러의 환차손을 입었다는 보고서도 발표된 바 있음.

- 세계 최대의 비디오 게임 콘솔 업체인 닌텐도(Nintendo)는 30년 만에 처음으로 연간 수익이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힘.

- 도요타의 2/4분기 순익은 예상치보다 많은 19% 하락하여 804억 엔으로 떨어졌음.

o 일본의 엔화는 지난 10월 31일 정부 당국이 개입했음에도 불구하고 11월 둘째 주까지 상승세를 기록함. 10월 31일 엔화 가치는 제2차 세계 대전 이후 최고 수준인 75.35를 기록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