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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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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라 0 989

초보이주자들을 위한 집 계약 자동차 계약 하기

태국에 살기시작하면서 처음 하는 일이 계약입니다.

우선 집을 구해도 계약을 해야하고 차를 사도 계약을 합니다. 한국에서는 그리 쉽던 계약이 여기서는 왜그리 어려운지요.

제가 태국에서 처음으로 한 계약이 집 계약이 었습니다.

도착을 한지 일주일째 집을 계약을 했는데요. 조금 더 서두른것은 컨테이너로 짐을 실고 오는것이 아니라 대부분 한국의 살림살이는 다 처분하고 옷가지와 전기밥솥하나 애들 용품 대부분의 간소한 짐을 쌓기 때문입니다.

집이 아니니 하루 하루가 안정이 되지 않고 특히 아이들은 정신적으로 힘들어 하더군요.

일단 집을 얻은후 보증금을 날려도 몇달 살다가 다시 얻자.

토요일날 출발하여 다음 토요일날 집에 들어왔으니 빠르긴 빠르지요.

그러나 집에는 풀퍼니처라 해도 선풍기와 에어컨 외에는 아무것도 없고 막막하더군요.

일단 이부자리부터 사다가 깔고 바깥에서 음식을 사다 먹는데도 행복하였습니다.

한 일주일간은 매일 마트에 가서 물건사,기가 일이었는데요. 의외로 살림살이가 자잘 구래한것들이 많이 필요하더군요.

그때는 차가 없어서 쏭태우를 이용하였습니다.

지금은 한시간에 백밧을 주고 쓰지만 그때는 얼만지도 모르고 흥정도 안되어 바가지 쓰기가 일쑤이고 지금은 50밧이면 가는길을

100밧을 주고도 팁으로 50밧을 더 주었습니다.

한번은 림삥에서 한시간을 넘게 길에서 쏭태우를 기다린 적도 있습니다.

그길은 유난히도 쏭태우가 없대요.

지금은 이런 실수 안하시고 다들 잘들 집구하시고 살림살이 장만하시니 세월 참 많이 변했죠.

가만히 생각해보면 저도 한 반년만 늦게 왔어도 좀 고생은 덜 했을텐데 하는 생각도 들어 약간은 억울합니다.

그때나 지금이나 어려운 것이 계약인데요.

부동산을 통하여 집을 보고 계약을 하였습니다. 계약서가 책으로 한권이더군요.

영어와 태국어로 써있는것을 문구하나 하나 따져가며 확인하고 다시 물어보고 부동산 에이전트가 땀 꽤나 흘렸는데요.

힘들었을겁니다. 당연한 조항을 가지고 따져드니 말이지요.

집은 청결히 관리하며 집내부의 가전제품은 임대가가 수리한다. 지금 생각해 보면 맞는 말인데요.

그때는 만약에 수명이 다해서 망가지면 어떻해요? 부터 일어날수 있는 경우의 수를 다 물어 보았더 랬습니다.

차는 두달이나 있다가 샀습니다.

처음부터 사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고 처음에 찍어놓은 차가 15만밧짜리 크라이슬러 네온이었는데요.

계약금도 2만밧을 주고 기분좋게 계약을 하고 왔는데 얼씨구 생각해보니 비자가 관광비자였던것 입니다.

관광비자로 차사,기는 아무리 인터넷을 둘러보아도 없더군요.

자동차 중계상이 여기저기 친구에게 전화하고 이민국에 전화를 해보아도 "메다이" 관광비자로는 불가능하다는 것이 었습니다.

오토바이는 되는데 왜 자동차는 안되지?

주 태국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발급하는 거주확인증으로 되는곳도 있고 안되는곳도 있다고 하여 다시 알아보니 치앙마이는

가능할지도 모른다 였습니다.

이것받는데 일주일이 걸리는데요. 그사이에 차는 팔려버리고 대략 난감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인터넷에 올라와 있는 차를 직거래를 하였습니다. 그때 만난친구가 차주인 제임스입니다.

이 친구가 직접 차 이전 시켜주고 운전면허증 갱신하는것 알려주고 오토바이 면허받는것 알려주고 7년동안 치앙마이에

산 노하우를 다 전수를 해 주었습니다.

얼마나 고맙던지.

건축디자인을 하는 친구이고 자기집을 직접 지으려고 1년을 준비한 친구라 저희 집 짓는데도 좋은 표본이 되고 있습니다.

복받아라 "제임스"

그레서 이때 해본것이 에이전트 없이 직거래로 계약하기 였습니다.

요즘은 사무실 계약 회사계약 계약을 밥먹듯이 하는데요. 옛날.. 그래봐야 8개월전.. 생각을 하며 혼자 웃습니다.

그때는 그렇게 촌스러웠는데.. ㅋㅋ

태국에서 계약을 할때는

1.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준비를 해라.

2. 주인이 답답해 질때까지 기다려라.

3. 내가 유리해 졌을때 조건을 과감히 제사하라.

4. 계약할 당시 꼼꼼하고 철처히 따져라. 특히 전자제품 및 설비의 작동유뮤. 세금등

5. 계약후에는 계약자의 책임이다.

요렇게 하셔야 합니다. 마음 약하고 따지기 못하는 한국사람들 ..특히 외국인들에게.. 계약해 놓고 당하기가 일쑤입니다.

예를들어 집을 구할때는요.

일단 시간을 넉넉히 가지고 구하십시요.

그리고 마음에 드는집 한집이 아니라 두 세집을 정한후에 조건을 생각하십시요.

예를들어 주인이 월 2만을 부르는데 다른집에 가보았더니 15000이더라. 단지 위치가 이곳이 더 좋다.라던가 이정도 시설이면

다른집과 비교해서 얼마면 충분하겠다. 이렇게 마음으로 정하신 후에 과감히 이쪽의 조건을 제시를 하십시요.

단 이쪽의 조건을 제시를 한후 상대가 받아들이거나 내가 오케이를 하고 난후 계약을 변경하거나 취소를 하면

이것은 큰 실수 입니다.

다시 말하면 계약을 위한 상담이나 협상에는 어떤 조건이나 생각이든 내놓고 밀고 당길수 있지만 일단 양자의 조건을 어느 한편이든 오케이를 하고 난후에는 바로 계약으로 들어가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사과천원에 열개줘 하는데 안되 천원에 여섯개야.

아니 열개줘 안되여섯개야.. 하다가 상인이 그럼 일곱개 줄께.. 사는 사람이 아니 아홉게줘 다하다가

상인이 애라 아홉게 너 가져가라 했는데 생각해보고 열개줘 한다면 그사람은 매우 신의가 없는 사람이고 상종할수 없는

인간이라고 낙인이 찍힙니다.

한동안 속이 상했던것 중의 하나가 "한국 사람들 화장실 들어갈때와 나올때 다르다" 였는데요.

이럴 경우에 심하면 쫏겨나기도 하고 외국인이라도 사람취급 당하지 못할수도 있습니다.자신의 조건을 제시하고 받아들어지면 큰 이변이 없는한 계약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계약을 할때는 매우 철저히 자신의 편에서 계약을 하여야 합니다. 이미 계약을 한다는 것은 상대방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계약사항과 다른것은 역시 철저히 따져야 하구요.

우리집 같은 경우도 에어컨 3개 소파 2개 선풍기 2개등 세세하게 적고 작동 유무를 살폈는데요. 에어컨 중의 하나가 켜보니 찬 바라밍 안나오더군요. 왜 안나와 하니 집주인이 나오잖아 그러는 거예요.

그럼 5분동안 켜 놓아보자. 역시 바람만 나오더군요.

그제서야 집주인이 망가졌어 했는데. 이때 과감히 고쳐줘 해야 합니다.

저 같은 경우는 보증금 3개월주고 15000밧 짜리를 12000밧에 깍았는데요. 그 바람에 이 에어컨 수리를 가지고 왈가왈부 하기 싫더군요. 이미 두개나 있고..

그래서 그냥 나중에 내돈 내고 고쳐야지 했는데. 결국은 지금은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년에 재 임대 할때는 집을 곳곳을 모두 리모델링을 해달라고 할작정입니다. 천장 수리. 거실에 에어컨 . 바닥교체등등.

자동차를 구입할때는 중계인이 있다면 중계인이 자동차등록사무소에서 자동차검사를 하고 이전을 하고 가져다 줄겁니다.

중계상에서 구입을 하는 것이 여러면에서 편하기는 한데요, 이런 편리함 때문에 값이 비싼것은 당연합니다.

개인거리보다 20-30%정도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때도 어려가지 조건을 달고 계약을 하셔야 합니다.

1. 일단 3개월내에 고장은 중계상이 책임을 진다.

2. 3개월내 트랜스밋션,엔진등의 고장은 바로 전액환불한다.

3. 3개월후 차를 교체할 때는 얼마를 쳐주고 중계상이 다시 매입한다.

4. 저당 및 세금체납에 관련된 문제는 중계상이 전적을 책임을 진다. 등등입니다.

그리고 가능한한 모든 계약은 중계상을 거치는 것이 편리합니다.

태국인들이야 이곳 물정 잘알고 네크워크가 있어서 한번

잘못처리하면 그 네트워크 안에서는 발을 붙이지 못하지만 외국인들은 네트워크도 없고 그렇다고 말을 잘해서 법에 호소를 할수도 없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주택은 개인이 소개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지 영어가 되고 사람을 안다는 정도인데요.

개인이 공인 계약서한장 가지고 와서 계약을 하는 경우에 만일 문제가 생길 경우 문제를 해결할수가 없습니다.

특히 주택은 사용중 부주의로 인한 기물의 파손 또는 노후로 인한 자연훼손등 문제가 많이 발생을 하는데요. 이렇때 난감한 경우를 많이 당하게 됩니다.

기본적으로 중계상도 주인에게 중계비를 받기 때문에 집주인 편일수 밖에 없는데 그나마 중계상도 아닌 개인이 중계를 했다면

나 몰라라 하면 그만이기 때문입니다.

항상 아쉬운것이 저는 모래알 같은 우리나라사람들인데요. 일본인이던 중국인이던 피해를 끼치면 장사해먹지 못한다 인데 한국사람들은 어디를 가든지 "독고다이" 입니다.

아직도 치앙마이에서 한국인은 자신 외에는 절대 자신을 보호하지못하고 보호받지도 못하는 사회입니다.

계약을 할때도 마찬가지 이지만 처음 정착하면서 또는 살아가면서 중요한 것은 원칙을 지켜가며 천천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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