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 로고(Logo)들아, 모여라!

<?xml:namespace prefix = v /><?xml:namespace prefix = o /><?xml:namespace prefix = w />


그래픽 디자이너 Ludovic Houplain와 그의 파트너인 H5 에이전시의 Francois Alaux 와 Herve de Crecy는 2009년 로고(Logo)로만 이루어진 세계를 묘사한 단편 영화를 발표했다.

당시 이 영화는 전세계의 큰 관심을 불러 일으켰다. 16분짜리의 짧은 단편 영화 "Logorama" 는 아카데미 상을 받았고, H5에게 첫 번째 Cesar상(1927년 시작된 프랑스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영화상)을 안겨주었다.

“Logorama”는 과거로부터 현재에 이르는 초현실적이고 상업적인 2,500개의 로고를 담아냈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들은 무려 40,000여개가 넘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베이스를 모았다.

세계적인 아트북 전문출판사 Taschen은 그 리스트들을 조합해 ‘로고북(Logobook)’ 이라 명명한 책을 출판했다. 알파벳순으로 배열된 7,000여개의 로고 이미지들과 회사, 카테고리, 년도, 나라 등의 캡션(caption:사진, 삽화 등에 붙인 설명)도 덧붙였다.

다양한 로고의 브랜딩(branding : 브랜드 명 부여 작업)에 대한 책의 입장은 예술가들과 디자이너들 모두에게 훌륭한 도구를 제공한다. 거기에 그들의 서가에 컬러풀하고 정보 가득한 자료를 첨가한 것은 물론 말할 나위도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