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체류시 환전,송금,금전 관리
필리핀체류시 환전,송금,금전 관리
1. 환전 ( Money Exchange )
서울에서 오실때 환전을 하실 수가 있다면 50불 정도만 하시고 만약 마닐라에 오셔서 더 필요 하시다면 호텔에서 환전을 하세요.
호텔에서 환율이 1$=50페소이면 사설 환전소는 오늘 현재 50.60페소입니다,즉 100$=5,060페소죠. 60페소(1,500원)차이니까 왕복 택시비가 더 들겠죠그리고 신용카드는 특,일급 호텔 체크인할때 데포짓용으로(전화사용이나 기타 부수적 챠지) 쓸 경우가 있는데 이때도 가능한한 현찰로 데포짓을 했다가(대략 100불 정도) 체크아웃을 할때 찾으시면 됩니다.
간혹 호텔측의 업무 착오로 서울에 돌아갔는데 한 두달후에 카드사용 명세서에 떡하니 올라와있는 경우가 있으니까. 그거 다시 확인해 클리어를 시킬려면 에너지 소모가 꽤 많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신용카드를 쓸 경우는 기타 현지 기념품을 구입할 경우인데 이때는 제일 먼저 수중에 남아 있는 페소를 먼저 쓰고 그 다음에 쓰시는 게 좋아요.물론 공항세 550페소는 남겨두고.
1,000불 미만의 환전에 대해선 환차손에 연연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것 때문에,소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손님들을 그리 심심챦게 만나게 되니까요. 사설 환전소엘 가면 환율을 더 좋게 해준다고 들어서 알고는 있는데 막상 가보면 소위 "눈속임"에 속아 홀라당 털리고나서도 말한마디 못하는 그런 상황을 맞을 지도 모른다는 얘기죠.
외국을 여행할 경우에는 크고 작은 부닥치는 부분들에 있어 순간적으로 내리는 판단의 결과가 자칫 크게 어긋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경우도 있답니다. 그러기에 민감하고 세세한 사항들에 있어서는 그저 "소욕지족"하는 심정으로 대하는 것이 일을 훨씬 수월하게 풀어 나가는 한 방법이기도 하답니다.
환전 팁1]
마닐라의 사설 환전소중 가장 안전한 엣젠(EDZEN)
왼쪽 사진은 마비니의 늘푸른 식품점 맞은편에 위치한 '엣젠'으로 사설환전소중에서는 가장 안전한 환전소중의 한 곳입니다.
환전할 돈을 창구에 내고 확인한뒤 번호표를 받고서 대기하다 번호를 부르면 금액과 페소를 확인하면 됩니다. 단, 주의할 점은 환전소는 안전하나 환전소 바깥은 절대 안전하지 않으므로 환전한뒤 이동시에는 특히 주의를 요합니다.
2. 송 금
한국에서 필리핀으로의 송금을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람은 현지 사업체를 가진 회사 및 어학연수/유학생입니다. 특히 학생일 경우 대부분 송금을 부모님으로부터 매달 정기적으로 받아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송금은 한국의 외환은행에서 필리핀 마닐라지점으로 송금을 하면 수령자가 외환은행 마닐라지점에 여권을 지참하고 가서 수령하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송금은 반드시 외환은행만을 통해서 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필리핀 현지의 은행에 예금계좌를 개설하면 그 예금계좌로 송금을 받을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가장 보편적인 방법은 마카티 시티뱅크내에 위치한 외환은행을 이용하는 것인데 은행이용시 송금액을 찾아서 귀가할 때 한가지 유의할 점이 있다.
간혹 시티뱅크 건물앞에 주차해있는 택시가 있는데 이것은 절대 이용하지 마세요. 간혹 타는 순간 한 패인 날치기 일당에 불이익을 당하거나 타고나서 강도로 돌변하는 경우가 있으니 PASEO DE ROXAS 혹은 큰 길가를 좀 걸어 내려와서 택시를 타는 것이 좋습니다. 돈은 일단 손에서 떠나면 경찰에 신고한다해도 결코 찾을 수 없으므로 미리 조심하는 것이 최선의 방지책입니다.
3. 직불카드
국내에서 자신의 계좌가 개설되어 있는 은행에 가서 '국제직불카드'를 발급받으면 그 카드로 필리핀 현지의 현금자동인출기(ATM)에서 자신의 국내 예금계좌에 예치되어 있는 예금을 필리핀 현지 화폐인 페소(Peso)화로 인출하여 사용할 수가 있습니다.
매번 인출시마다 일정 금액의 인출 수수료가 들지만 송금시의 수수료에 비하면 큰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단 직불카드는 ATM의 종류에 따라서 1회 인출한도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적은 금액을 자주 인출할 때는 송금을 받는 것보다 더 많은 수수료가 부담될 수 있으므로 가능한 한번에 많은 금액을 인출하도록 하는 것이 요령입니다.
4. 현지 한인운영 사설 기관(여행사/환전소)을 통한 송금
환전소/여행사에서 제시하는 은행계좌(한국소재)로 송금하면 인터넷으로 송금 확인 후 이곳에서 페소로 받게 됩니다.
5. 은행예금
한번에 많은 돈을 가져 오신 분들의 경우엔 돈의 보관이 중요합니다.
이 경우 현지 은행에 예금계좌를 개설하여 예금을 해 두고서 필요할때 마다 조금씩 찾아 쓰는 것이 안전합니다. 여권만 있으면 예금계좌 개설이 가능하며 페소화가 아닌 달러예금도 가능합니다.
환전 팁2] 위 사진은 마닐라의 사설 환전소중 환전사고가 비교적 잦은 환전소
마닐라에는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환전소가 있다. 처음 마닐라를 방문하는 사람이라면 십중팔구 무턱대고 아무 환전소에나 가서 환전을 하게 된다.
바로 이 점을 악용하여 악덕 환전소가 기승을 부린다. 위의 사진에 나오는 환전소는 마닐라의 그랜드 볼리바드 호텔 뒷편이자 마닐라의 유명한 로컬 식당인 아리스토크랏 식당 옆, M.H. DEL PILA 길 다음 블록의 마비니 st 와 산 안드레스 st 코너에 있는 ASIYA환전소로 주인이 전과가 많은 환전상이므로 특히 주의를 해야한다. 외국인이 들어가면 나이 40대초의 아주머니가 꼭 환전을 받는데 이 아주머니의 환전 눈속임을 정상인으로는 알아채기 어려울 정도로 순식간에 이루어진다.
그리고 눈속임 환전이 끝나고 손님이 나가면 그 아주머니는 사라지고 원래 카운터를 지키던 주인 아주머니가 대신 카운터에 앉는다. 손님이 알아채고 다시와 컴플레인을 하면 '자기가 바꿔주지 않았으니 모르는 일'이라며 시침을 떼고 경찰을 불러도 감방에 가겠다, 대신 돈은 없다고한다.
결국 유치장에 들어가봤자 환전 사기꾼 아주머니가 그사이 돈으로 해결을 보기에 늦어도 다음날 저녁이면 풀려난다. 이런 식으로 바로 이 자리에서 15년을 넘게 환전 사기를 해오고 있다. 이들에게 남는 것은 시간이고 관광객 혹은 외국인에겐 부족한 것이 시간이니 항시 외국인이 불리한 조건임을 염두에 둬야한다.
여행자나 학생, 그리고 필리핀의 각 지방에서 목회 활동 및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저녁에 도착하는 필리핀 항공 또는 세부 퍼시픽을 이용해 마닐라에 도착 1박후 다시 국내선으로 가는 와중에 시간에 쫓기는 경우가 간혹 발생해 급하게 사설환전소를 이용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각별한 주의를 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