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어를 찾는 일반적인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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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태무

바이어를 찾는 일반적인 방법

경기랑 0 2454
바이어를 찾는 공식적인 방법]
자료실
((((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6층에 위치한 한국무역협회 자료실을 이용하거나 대한무역진흥공사(KOTRA)의 무역 자료실을 이용하면 된다. CD롬으로 검색해보거나 각종 바이어들의 정보를 담은 디렉토리 등의 책자를 찾아보면 가능하다. 무역협회 자료실에 있는 CD롬으로 바이어 정보를 검색할 수 있는데 총 17만 개 업체, 세계 72만 명의 바이어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여기서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드는 비용은 A4용지 1장당 200~300원 정도이다.
* 한국무엽협회 자료실 02)551-5104~5/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02)3460-7403~8
무역 관련 기관
(((( 대한상공회의소 국제부를 찾아가서 각 나라의 상공회의소에 대한 자료를 부탁하면 각 나라의 수출입 업체로부터 접수한 거래선을 순서대로 배열한 자료를 열람할 수 있다. 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조사 대행 서비스도 있다. KOTRA 고객 상담부가 제공하는 조사 대행 서비스를 활용하면 바이어 명단 확보가 가능하다. 세계 각 나라에 설치된 KOTRA 무역관을 통해 해당 바이어 명단을 제공받을 수도 있고 또 바이어를 찾아서 수출 오퍼까지 보내주고 회신도 받아볼 수 있다. 기간은 15~30일, 비용은 6~10만원 정도이다. 또한 주한 대사관의 각 상무관실을 이용하면 각종 정기 간행물, 시장보고서, 디렉토리 등을 볼 수 있고, 품목별 바이어 명단도 구할 수 있다. 한국에 진출한 외국 기업이 모여 만든 협회를 이용하면 취급 품목의 리스트를 구할 수도 있다. 이곳은 보따리 무역보다는 정식 무역하는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다.
해외 박람회나 전시회
(((( 중국 등의 박람회나 전시회에는 의외로 상당히 좋은 아이템이 많이 나오는 편이다. 홰외에 나가보면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아이템을 많이 볼 수 있다. 제조공장이나 아이템을 정하지 않았을 때 본인이 시장조사도 할 겸 나라를 지정해서 박람회나 전시회를 참가해보면 좋은 아이템을 찾거나 바이어를 만들 수도 있다. 해외로 수출만 할 것이 아니고 반대로 국내로 들여와서 판매를 하는 방법도 있다. 정부에서 참가비중 일부를 지원해 주는 제도도 잇으므로 참가여부는 본인이 직접 판단하기 바란다.
안내책자
(((( 제조공장이나 유통업을 운영하는 사람에게는 책자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홍보 책자에 직접 제작한 상품 카탈로그를 첨부하여 각 나라의 담당업계에 직접 홍보하는 방법이다. 책자로는 'BUYER'S GUIDE'라든지 'MART KOREA' 등이 있다. 품목별로 나누어서그 나라의 동종 업계에 직접 보내므로 효과가 있는 편이다. 반면 비용이 들고 기다려야 하는 단점도 있다.
인터넷
(((( 무역협회의 사이트를 이용하면 된다. 무역협회의 홈페이지 주소는 'www.ec21.net'이다. 거래 희망 오퍼 등록 가능, 바이어 검색, 전자 카탈로그 및 홈페이지 자동작성, 유명거래 알선 사이트와의 통합 검색 기능 등이 있다. 무역협회 자회사인 한국무역 정보통신(KTNET)의 사이트 'www.eckorea.net'에도 가볼 만하다. KOTRA의 수출거래알선시스템 KOBO를 이용하는 방법도 있다. 'www.kotra.or.kr/KOBO'를 이용하면 수출 인콰이어리를 등록할 수 있고 바이어의 검색도 가능하고 오퍼를 올리고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의 'www.smipc.or.kr'에서도 오퍼 등록 및 검색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고, 중소기업 협동조합 중앙회의 'www.tradearea.com'도 25만여 해외 바이어와 연결되어 있다. 기타 민간긴관에 개설한 전문 무역 사이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다. 해외 거래 알선 전문 사이트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좀더 자세한 정보는 뒤에 인터넷 부분에서 따로 다루기로 한다.

[바이어를 찾는 비공식적인 방법]

  1. 한국 상품 판매전
    (((( 1년에 3~4차례 한국 상품 전시 판매전을 개최하는 업체를 이용하거나 마음이 통하는 몇 사람이 모여서 직접 개최할 수도 있다. 일본의 시장은 역세권 중심으로 발달해 시장에는 시장 상가 번영회가 항상 있기 마련이다. 그 번영회에 양해를 구해 점포 몇 개를 임대하여 시장조사도 하고 한국 상품도 전시·판매할 수 있다.
  2. 현지인 활용
    (((( 상대국에 친지나 선후배가 있을 때 그런 사람에게 자기의 아이템에 관해 도매 시장이나 거래처에다 판매처를 알아봐달라고 하든지 유학생을 활용하여 시장조사를 하는 방법이다. 아는 사람 중에 외국에 거주하는 사람이 있다면 부탁을 해봄직하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나라 말을 할 줄 아는 재일동포나 조선족을 이용해 자기 아이템과 관련된 경력을 가진 사람을 소개받아 활용하는 방법 등이 있다. 단, 이 경우는 믿을 만한 사람인지 확인, 또 확인해봐야 한다.
  3. 신문·잡지 등 간행물을 이용
    (((( 각 나라의 경우 생활 정보지로는 교차로가 15일에 한번씩 발행된다. 국내에서 발행하지만 내용은 일본의 도쿄나 오사카 소식을 그대로 실어 현지에서 무료로 배포한다. 쉽게 말해 현지에 가지 않고도 민박집, 식당전세, 통역가이드. 노점상 정보 등을 얼마든지 구할 수 있다는 말이다. 자세히 읽어 보면 민박, 통역 등의 현지 실정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이 교차로는 대전 본사로 전화를 해도 되지만 서울 국제교차로 발행본부로 전화해서 받아볼 수 있다. 1개월 보는 데 요금이 2천 원 정도이고 현재 일본판, 유럽판 등이 발행되고 있다. 일본의 최신 소식을 전해주는 잡지로는 '아리랑', '신동경' 등이 있다. 중국의 신문, 잡지는 현지에 가야 구할 수 있는데 북경의 한인 식당이나 북경대 후문 쪽의 조선족 식당에 가면 베이징 저널 등을 쉽게 구할 수 있다. 심양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천진 같은 곳은 한국상회에서 발행하는 '광장'이라는 월간지가 배포되고 있다. 상당히 많은 내용이 실려 있고 자세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이다. 민박집, 한국식당, 한국유학생의 인원, 석유히터 판매, 커피숍, 심지어는 한국에서 직송된 우유를 매일 배달해준다는 광고도 있다.
  4. 도매시장이나 전문상인을 방문
    (((( 충분한 시장조사를 위해 다양한 물품을 사들고 가서 숙식의 요금이 싸게드는 곳에서 먹고 자며 현지 도매상과 전문상을 찾아가서 상담하는 방법이다. 현지의 민박집이나 비용이 적게 드는 숙소 같은 곳에서 도매시장의 위치라든지 상가의 장소를 충분히 듣고 찾아가서 바이어를 찾아내는 방법으로써, 처음 현지에 가서 현지의 백화점이라든지 시내의 노점상이라든지 아니면 밤에 야시장 거리를 본다든지 하면서 시장을 파악하고 아이템을 찾는다.
  5. 현지의 상점이나 벼룩시장을 이용
    (((( 거래량은 많지 않아도 수입은 생각보다 짭짤하다. 현지의 상점과 거래할 때 항시 돈 거래를 정확하게 해야 한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중국이나 동남아 등은 한국인들이 현지에서 하는 가게들이 의외로 많다. 중국 심양의 서탑 부근의 거리는 한국인들이 모여서 식당, 사우나, 노래방, 당구장, 복사집 등을 운영하고 있다. 또 북경의 북경대 부근 오도구시장에 있는 분식집. 식당, 커피숍 등도 한국인들이 많이 하고 있고, 천진의 남개대학 부근도 한국인들이 모여서 살고 있다. 여기에서 사용하는 웬만한 것은 보따리상들이 한국에서 가지고 온 것으로, 이곳에 가면 어떤 물건이 필요한지 알기 쉽고 바이어를 만날 확률도 높다. 시장을 조사하는 데 가장 구체적이고 확실한 방법은 해당 국가에 직접 가서 몸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오죽하면 '다리품 파는 만큼 번다'는 말이 있겠는가. 유학생, 조선족, 재일동포 등 접촉할 수 있는 인맥은 최대한 활용하고, 사소한 정보라도 몽땅 수집한다. 호텔 등에 있는 옐로페이지도 유심히 살펴보자. 현지조사를 할 경우, 노점상을 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 된다. 어떤 물건이 팔리는지 알 수도 있고, 여행비용에 보탬이 되고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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