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자를 쓰면 인터넷에 글을 올릴 수 있다? ‘핑(Ping)'
모자를 쓰면 인터넷에 글을 올릴 수 있다? ‘핑(Ping)'
2010년 올해를 접수할 최고로 주목받는 의복 신기술을 꼽자면 네트워크 연결이 지원되는 의복, ‘핑(Ping)'을 꼽아야 할 것이다. 디자이너 제니퍼 다무르(Jennifer Darmour)가 고안한 이 제품은 사용자가 페이스북 등의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를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 가능하게 한다.
핑은 우리의 가상현실 속의 사회생활을 현실 세계로 확장시킨다. 예를들면 옷에 달린 후드를 벗고 쓰는 일련의 동작을 통해서 소비자는 페이스북 온라인 상태와 동일하게 메시지를 전송하거나 자신의 상태(Status)를 업데이트할 수 있다.
페이스북 어플리케이션은 소비자가 자신에 맞게 조정할 수 있다. 핑은 또한 각기 다른 종류의 메시지를 다른 그룹에 속한 친구들에게 전송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또한 어깨 부분에 부드러운 진동을 전해서 사용자의 친구들이 페이스북에 메시지 답글, 게시물 댓글을 달았을 때 알려주는 ‘피드백 룹(Feedback Loop)’ 기술을 선보인다. 소비자는 피드백 룹을 사용하여 연락을 주고받기를 원하는 친구들을 그룹별로 구분하여 이에 맞는 다양한 진동 리듬을 설장할 수 있다.
이 신제품은 페이스북과 연동하는 커스텀 소프트웨어와 함께 ‘릴리패드(Lilypad)’와 ‘릴리패드 엑스비(Lilypad Xbee)’ 기술들을 사용하였다.
신제품 핑은 일상 환경에서 가상공간의 사교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소셜 네트워킹 기술이 직접 몸에 착용이 가능한 형태로 실현된 경이적인 사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