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여행계획......
하을은 높고 들녘은 제법 누렇더군요..
바람에 나풀거리는 코스모스가 가을이란걸 실감나게 해주더군요
저 들판이 비워지고 그위에 찬서리가 내려 앉으면
먼산에 흰 눈아 쌓이고 까마귀 높이 날겠지요.....
지남 7월초에 올해의 여행계획을 세웠습니다
여태까지는 먹고 살아야 하는 직업때문에
2주이상 여행은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여태 유럽을 가지 못 했습니다
그러나 자꾸 나이는 먹고.....
가고자 하는 여행지는 점점 서구화에 물들어가고....
그래서 이번 가을에는 과감히 생업을 휴업하는 용기(?)를냈습니다
일체유심조......모든게 맘먹기 나름이자요
버리는게 있으면 얻어지는 게 있는거지요..
그러던중....그런대로 지내시던 80노모께서
8월말에 평소의 지병이 갑자기 악화되어
그만 먼저 가시고 말았네요....참 허망합니다
이번 가을에는..
10월26일에 모든 강의를 종강하고
10월28일에 필리핀의 민도로섬과 북보루네오 를 갔다가
11월7일에 돌아옵니다..가끔 함께 다니는 후배들이 따라옵니다(4멍1팀)
대강의 일정은
10.28~30:민도로 에서 스노클링,낚시
10,31~11,2 코타키나발루 에서 래프링, tenom으로의 원시림 기차여행
11,3~5;세계적인 다이빙포인트인 셈포르나 에서 열대어와 친구되기
11,6; 비행기를 3번타면 다음날 인천도착.
항공료75만,체재비40만 도합 115만 예상,
그리고 1주일 쉬었다가 배낭을 다시꾸려서 미먄마와 라오스북부오지를
1달간 답사합니다...지세한 일정은 함께갑시다 코너에 올려놨는데요
동행희망자가 많아서 2~3팀을 짜야 할거같네요 (현재 남자 6명,여자2명)
다음주 월요일에 예비모임을 하기로 했습니다
대강의 일정은
11월14일: 인천 출발,방콕도착
11,15~17;양곤 지역 답사
11,18~20 버강, 유적군 답사
11,21~23:껄로 트래킹
11,24~27;인레호수 지역 답사
11,28~30;치앙마이 에서 휴식
12,1;치앙마이에서 훼이싸이로 라오스 육로 입국
12,1~5:므앙씽,루앙남타
12,6~8;므앙응오이느아에서 신선되기
12,9~12;루앙푸라방,방비앵
12,13;방비엥출발 ,비엔찬,방콕거쳐서 14일인천 도착
대강경비는 항공료120만(방콕왕복,미얀마국내선2회 에어아시아2회,양곤->치앙마이) 체재비100만 도합220만원정도입니다
시간도 부족하고 머니도 부족하지만
내가 죽기전에 해봐야 할것 10가지중에 이번여행이 한가지로 해당되기에
큰 맘 먹고 1달이란 시간을 냈습니다
1달여행은 처음이지만 잘 되겠죠??
회원님들 편안한 밤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