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에서 황당했던 일

홈 > 소모임 > 태호방
태호방

미얀마 에서 황당했던 일

바람여행2 2 1339
작년11월 미얀마에 갔을때입니다

껄로 라는 고산지대에서 고산족  트래킹을  마치고 미얀마 동북부의

"샨"주에 갔습니다(우리나라  강원도 같은곳)
샨 주의 수도는 따웅지라는  곳인데

호텔을  정했더니  호텔  매니저가   한국사람은 자기호텔에 처음이란다

우리는  근처 시장부근의  좀 큰식당에  요기하러 갔다

식당  홀에서 일하는 애들은  16~7세쯤  보이는 애띤  소녀 3명이었다

우리는  더위때문에  먼저  물을 시키기로  했다

나:(영어로)기브미어 워러

소녀:??(서로 두리번거리며  못알아듣는다)

나:(영어로)-내 발음이 문제인줄알고-기브미 워터!(마시는시늉까지 하면서)

소녀;??(여전히  지들끼리 웃고 두리번거린다)

워터도  모르나 해서 약간 짜증이 난  우리 일행...

나;(한국말로) 아  물줘 물!

그 순간  소녀들..큰소리로

아! 오빠! 물!

깜짝  놀란건  우리일행이다

나중에  알고보니  ....

가난해서  학교는 못다니고  영어도  못배우지만

미얀마  T.V에서  한국드라마를  더빙않고 한국말 그대로 방송하는데

 드라마 인기가 워낙 좋아서  간단한  한국말을  할줄아는  애들이 많다나....
2 Comments
chang cow 2009.04.12 22:23  
ㅎㅎ~~~ 무서운 한류의 힘 !  캄보디아에서 비슷한 경험을 한적이 있지요~~~
neo9 2009.04.14 14:19  
나도 갔어야 하는건데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