넘 피곤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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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피곤해서

neo9 3 724

처남부부에게 가게를 맏기고 집에 돌아왔네요

--하얀새 헬기는 잘뜨고 있겟지.농약철이 아니라 잠시 휴전중이겠구만
--나두갈래님 미남 남편분 잘게시죠.잘간수하셈.힘들어 음
--시중공파님 박력 계쏙 유지하고 계심니꺼
--호빵소녀님 호빵에는 불필요한게 거의 없어서 아마 아이디를


=======내 앞집 2층에 아들과 아버지가 월세로 골방 방하나를 얻어 이사를 왔다.아들은 30대 아버비는 50대.약간은 둘다 뭔가 부족한듯한데 하는일은 없고 아픈것 같기도하고.

항시 어눌하다.그래서 인사조차 안한다.아니 하기도 뭐해서

가끔 라면 하나를 슈퍼에서 사들고 즐겁게 가는 모습을 보면 아무리 생각해도 거시기한 사람들이다

요즘 피자 도우를 치러 7시 정도에 나가서 한시간 후 돌아오는데 오늘아침 가는길가에서 아들이 도로에서 쓰레기를 줍고있다.남에집 앞도로변을 쓰레기를 줍고 있다.한참을 바라보았다.열심히다.

내가 어리석다고 아니 모자라다고 하는 그는 남을 위해 조그마한 실천을 하고 있는 이 아침 돈독이 오른 한 사내가 그를 바라보고 있다

월세 단간방에 산다고 무시하는 나 그리고 주위 사람들은 남을 위해 조그마한 무엇을 실천하고 있는가

제자식 제 입밖에 모르는 자가 과연 무엇을 논할수 있는가

앞으로 만나면 눈인사라도 해야지

항시 반성해 보지만 항시 제자리인 나는 누구인가

회원님들은 오늘 남을 위해 무슨일을 하셨나요

3 Comments
날개(airfoil) 2008.08.29 08:11  
  열심히 노력해서 당당히 월급받고
국가에 세금 꼬박꼬박 잘내고
교통법규 잘지키며 삽니다.
문도령 2008.08.29 08:24  
  T.G.I.F 주말이네요 회원분들 모두 편안한 주말보내세요..
 어느누구 라도 그 사람의 인생살이는 중요하죠.
 주변환경과 조화도 중요하고요.어제는 남을 위해서
 한일이 있네요 .
 저는 업무상 동료를 위해 팍팍 밀어 줬습니다.그래서
 좋은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동료가 좋아하는 것을 보니
 마음이 흐믓합니다.
커이학짜오 2008.08.29 19:32  
  오늘 형님 못만나뵙고와서 조금 서운했습니다.
새롭게 시작한 사업 번창하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다시 한번 찾아갈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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