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두라에서 잠깐 방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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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두라에서 잠깐 방황하다..

바람어행 4 727

2002년 겨울에 인도네시아를 다시갔다
내가 가고싶은곳을 미리 충분히 조사하고 계획대로 움직이는 티잎이지만
자카르타에서 족자로가서..전에 왔을때 사귀어뒀던 뿌디오노(인니인 동갑친구)를 만나3일간 보루부들사원도가고,그의집도 방문하고.,,나와집사람은 모처럼.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여기까지는 예정대로 되었는데..
수라바야 에가서 며칠보내기로 하고 야간열차를 탔는데..다음날 아침 역에서빠져나온 다음에야 귀중한 카메라를 열차에놓고 내렸다는것을......우라질.. 황급히 역으로 되돌아뛰어갔다 종착역이라 열차는 그자리에 그대로 있었으나..카메라는 날 기다려주지 않았다..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역무원 사무실로 갔으나....언어는 잘 통하지 않고...겨우 분실신고서 만 작성하고 나올수밖에.......

배가 고파서 역 근처 우리네의 음식벡화점 같은곳이있어서 점심을 사먹고
시 변두리에 잇는 동물원에갔다,,시내버스의 불결함이란....아무튼 동남아에선 제일크다는 동물원은 정말 크기는컷고 걱종동물도 많앗다...다리가 아퍼서 몇군데만 보는걸로 만족하기로 하고,,다시 시내로 나오는데..내입에서 불쑥 튀어나온말..,,,,여보야 우리여까지왔응게 마두라섬이나 함 가볼까?...엉 거기가 어딘데?.....여기서 배 잠깐 타면 될꺼여..제주도보담 좀 큰섬인데..
전에 우리나라 기업이 유전개발 한다고 했던데자나?.....그래?당신이 알아서 해......

해서 우리는 갑작스레 여정에 없는 마두라에 가보기로 했다..
그저 간단한 지식밖에 없는채로 여객선 터미널에 갔는데..카페리는 10분마다 출발하고 있었고 30분 정도면 도착한단다....약간의 흥분과 막연한 불안감을 동시에 갖고 배에 오르니 승객이 무지 많았다......
그런데 여기부터 헤매기 시작..........

담에 쓸께용~~

4 Comments
꿈엔들 2008.03.30 13:49  
  ..,,,,여보야 우리여까지왔응게  마두라섬이나 함 가볼까?...
엉  거기가  어딘데...

ㅎㅎ  사모님 보니 그럴만도 합니다.

커이학짜오 2008.03.30 14:55  
  제가 처음 인도네시아를 가려고했을때 인도네시아에 대 폭동이 일어나서 못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후로는 이상하게 가지지가 않네요....ㅡㅡ;;
바람여행님 글을 보고 인도네시아행을 결심하게 될지 모르겠네요...
다음글 읽ㅓ보구요...ㅎㅎㅎㅎ
r김삿갓 2008.03.30 17:22  
  다음편을 기다립니다 근디요 사진도 롤리시면 좋은디요
올려 주세요....[[헤헷]]
yui 2008.03.30 22:49  
  담편 기대 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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