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후기...강력한 비추천업소 소개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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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후기...강력한 비추천업소 소개입니다..ㅎㅎ

커이학짜오 3 951
이번 태국여행중에 맛있다는 식당을 많이 다녀봤습니다.

정말 맛있는곳도 많았고 그저그런곳도 많았는데 그중 먼저 비추천업소를

알려드릴께요...

가이드북이나 여러가지 태국식당 추천업소를 보면 간혹 시암스퀘어에 있는

"반 쿤매"(어머니 집)이라는 그럴듯한 이름의 업소를 보시게 될겁니다.

유명한 "쏨 땀 누아"(쏨땀집)근처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혹시 시암을 가시더라도 "반 쿤매"라는 사기꾼 엄마집을 피해가시길....

아주 불량한 식당의 모든 조건을 골고루 갖추고 있는 식당이더군요.

음식맛도 없고 비싼데다 서비스마인드가 엉망입니다.

식당에 들어가는데 입구에서 태국 전통음악을 연주하는 여자둘의

표정이 너무 무표정하고 심지어는 짜증난듯한 느낌이어서 조금 느낌이

좋지 않았습니다.

자리에 앉으니 메뉴를 주면서 바로 "파 옌"(물수건)을 두장 가져오더니

보는 앞에서 봉투를 뜯으며 우리에게 내밀더군요...

바로 전형적인 불량한 식당의 수법입니다. 그렇게 내미는 물수건은

거의 공짜가 아니죠..나중에 확인해보니 장당 20밧이 청구되었더군요.

돈받는 물수건이라면 먼저 의사를 물어보던가 우리가 달라고 요청하면

주는게 상식인데 그렇지 않더군요.

기분이 상해서 몇가지 간단한 음식만 시켰습니다.

음료는 뭘 먹을거냐고 묻길레 물을 시켰더니 한사람당 한병씩 가져왔더군요.

얼음 달라고했더니 얼음있는 컵을 주는게 아니라 믹서로 가져옵니다.(40밧)

어이없어서 웃으면서 어떻게 나오나보자고 정말 너무나 맛없는 밥을

먹었습니다. 물은 일부러 한병만 마셨습니다.

대충먹고 계산서를 요구하니 가져왔더군요...평소 저는 기분좋은 가게에서는

음식확인을 하지않는데 "엄마집"에서는 꼭 확인을 해야할 것 같아서

꼼꼼히보니 역시 물수건2장, 얼음믹서값, 음식값, 물2병값을 깔끔하게

청구해옵니다.거기에 서비스는 엉망인것들이 개운하게 10%의 서비스차지

를 포함해서 왔더군요.

웨이터를 불러서 물1병만 먹은거 안보이냐고 다시 써오라고 보냈더니

약간 당황한 듯한 표정으로 가서 서비스차지 포함 21밧을 빼옵니다.

잔돈도 일부러 팁을 요구하는 무언의 표시로 20밧과 10밧을 섞어서

가져옵니다.

서비스차지 10%가 포함되어있는 관계로 1밧도 남기지 않고 나왔습니다.

비싼돈주고 뒷끝이 개운하지 않은 "엄마집"식당...음식맛도 형편없고

서비스도 엉망입니다. 우리 태호방 회원님들....절대 가지 마세요...^^;;

3 Comments
날개(airfoil) 2008.09.19 07:51  
  알겠습니다.
좋은정보 감사 합니다.
bon13 2008.09.19 14:16  
  강력비추 대공감합니다...
yui 2008.09.19 23:24  
  그런 곳도 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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