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와 가난하게 사는 사람에 차이는 무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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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와 가난하게 사는 사람에 차이는 무얼까

neo9 4 752

이틀 동안 글이 안올라와서리 끄적끄적 적어 봄니다

이제 갈날이 살날보다 가까운 시점에 추잡하게 돈돈돈 하니 우습기도하지만

요즘은 곰곰히 나를 되돌아 보는 시간이 많아지네요

예전 다니던 회사에서 같이 일했던 분중 보증보험 사장님으로 가신분
모셧던부중 모제당 회장님,그룹 비서실장님 이사님등 많은 알고있고 몇번은
사담을 나눈 적이 있는 년봉 최소 20억은 되시는 분들(지금은 물론 그들은 날 알지도 못하겠지만)과 나와에 차이는 무엇일까

30대 만난 그들에겐 난 도도하고 자신있었읍니다.왜 개뿔도 가진게 없어서요.후진 삼류대를 나와 돈도 없는 실력도 없는 내가 에이 -할 안벌면 말지
내가 왜 아쉬운 소리를 하며 빌빌거려 하며 촌놈 똥배짱을 아니 교만을 떨때 그들은 편안한 목소리로 조그마한 것을 손해 보며 그져 웃으며 나를 상대해 주었읍니다.

이제 50이 곳 다가올 지금 그들은 아마 년봉이 수십억은 될때 난 오천을 들먹거리며 마누라에게 구시렁 거리는 소리를 들으며 지금도 교만하게 똥배짱으로 살고있읍니다.속으론 추잡하다 생각하면서도요.

후배들에게 이야기하곤 합니다
교만하지 마라

그리고 돈 못버는게 무슨 자랑이냐
정당한 방법으로 많이 벌어 좋은 일 많이해라

그럼 후배들은 말합니다.그런 막연한 말 말고 구체적인 답을 요구합니다

그런 말에 답이 있을 수 없음에도 당당히 요구합니다
그답을 맏겨 놓은 것처럼

그 답을 알면 제가 이렇게 살고 있지 않았을것을
사실 답은 있읍니다
교만하지 말고 남을 존경해라
그럼 너도 존경 받을 것이며
그것으로 오는 평안함이 널 크게 해줄것이다

다음으로 오는 구체적 내용은 사람마다 다른데도
고시 공부하는 자에겐 육체적 노동은 힘들며
육체적 노동 하는 이에겐 않아 공부하는게 힘든데
어떻게 답이 있겟읍니까

----오늘 젊은 후배가 날 만나러와 알량한 봉급 몇푼에 기고만장하여
세상이 모두 자기것인양 떠드는 걸 보며 나도 예전 그렇게 추했을까

잘나가는 그들이 에스대를 나와 부자이며 아는것도 많은 그들이 조용히
무식한 나에 말을 들으며 무슨 생각으로 웃으며 지켜 보아주었을까

문득 그때를 생각하며 스스로 부끄러웠읍니다

후배야 교만하지 마라
좀 넓게 생각하면 네가 얼마나 왜소한가를 알것이며
빨리 알수록 넌 성공할 것이다

난 널 사랑한다
그러나 슬프구나
너도 나처럼 될까봐

문득 커이학짜오에게 한말이 생각나네

가난한 동네에 누가 부자가 되면 살수가 없다.
그들은 시기 질투가 많다.
그들은 내가 하나벌고 남이 열개 버는것 보다
남이 열개를 손해보고 내가 한개 손해보는 걸 좋아한다

하지만 부자 동네에 누가 돈을 벌면 다들 주위로 모인다
어떻게 벌었는지 알아야하니까

그리고 그들은 자기 하나 버는거에만 관심이 있다
남 버는건 그들에 몫이며 노력이니 질투하지 않고
부러워한다

난 오늘도 찌질이 처럼 남을 질투한다
에이 예전엔 같이 놀던 녀석인데
같이 놀았으면 무엇하리
지금 개털인데

쓸쓸하구먼
------돈 안벌어 올겨(마누라에 잔소리가 흥겹다 하도들어서)

4 Comments
날개(airfoil) 2008.05.27 08:09  
  참....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글 입니다.
좋은 글 입니다.
문도령 2008.05.27 08:39  
  본인도 부자되고 싶은데 ...
돈을어덯게 벌었는지 찾아가서 알고 싶은데...
저는 머피의 법칙에 순응하는것 같습니다
yui 2008.05.27 10:42  
  정말 생각을 많이하게 하는 글이네요...
한번 더 읽어 봅니다~
꿈엔들 2008.05.27 15:29  
  네오님은 이미 부자네요~
마음이 부자이니까.....
우리모두 마음에  부자가 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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