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
가만히 생각해 보면 원숭이와 나와 비슷한 걸 발견하곤 한다
원숭이를 지켜 보면 그 녀석들은 가만히 잇지 못한다
고요하지 못하고 시끄럽다
나도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불안하다. 하다 못해 잠이라도 잔다
부산하다
왜 고요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내면를 지켜 보지 못할까나
왜 원숭이 처럼 그져 부산나게 무언가를 하지 않으면 안될것처럼 하는 것인가
삶이란 참 아름다운 것인데
삶이 아름다운 만큼 죽움 또한 아름 다울걸
그러나 과연 이렇게 질질 끌려가는 삶이 아름 다울까나
---------전라도 말로 새벽에 ㅈ ㄹ 하고 ㅈ ㅃ 졌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