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필콘써트
전 어려서 부터 용필이 아저씨 팬이 아니었읍니다
산울림---그후 김정호 김현식--그후 박상민 조덕배-지금 바비킴
그런데 오늘 왜 조용필 콘써트에 갔냐구요
마누라가 좋아하는 이유 하나만으로요
4천명이 모인 염주체육관 한시간 정체될때는 화가 ㅁ ㅊ 는줄 알았읍니다
로얄석이라 해보았자 앞에있다는것 밖에 의자는 딱딱 아이고 여기서 2시간이나 앞이 캄캄했읍니다
------그러나 이게 왠일 저만 공처가가 아니었읍니다
전후좌우 모든 남편들이 일체히 부인 핸드백을 메고 별 아부를 다하는게
아님니까
---자기야 물먹을래,덥지 부채 부쳐줄까.나이먹어 휘두르는건 왜 샀는지
부인한테 맞추어 흔들고. 잘안보이지 자리를 좀 밀어줄까.야 이건 눈뜨고는 못볼 형상들이 하나둘이 아니고 전부입니다
공연이 시작된후 그들에 부인에 대하 아부는 극을 향해 달렸고
어울리지도 않는 곡을 따라하며 실실 눈치를 보는 남편들
아 세상이 변했구나
전 공처가 축에도 들지 못했읍니다
이분들이 4-50대라면 믿어 지십니까
ㅊ ㅈ 까지 떨며 아내에게 버림받지 않을려는 남편들에 모습에서
공연은 눈에 안들어 오고 씁쓸한만 가득안고
공연 가기전 마누라가 먹고 싶다길래 피자 구웠읍니다
회원님들도 한조각씩----
아 남자들이여
이게 뭔일 이당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