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뽕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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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I 13 1123

빠봉 가는 날 아침 .. 남편은 서울에서 오는 손님 모시고
마산 찍고 목포 찍고 온다고 복분자 한병 들고 나가고 ..
나둥 빠뽕 들고 갈라고 복분자 한병 슬그머니 들고 나오다
어머니께 덜컥 .. ㅋㅋ 너그 둘은 아침에 멀 한병씩 들고 나가냐궁.. ㅎㅎ

이마트에서 푸라이드치킨 한마리 사가꼬 주차장에 있으니
젠틀맨들 도착하셨다궁.. 에공 ~ 드러워서 볼수살수 없는 차에
핸섬가이 3분 모시니까 손이 덜덜덜덜 ..
유이는 족발 사서 먼저 가 있는다고 전화가 왔구요.

일몰쯤에 빠뽕에 도착하니, 문밖으로 매콤달콤한 냄새.
뿌덩님이 반가이 맞아주시네요.
뿌덩님이 맹그신 매운쌀국수볶음과 한상 차리고
복분자, 양주, 와인, 쐬주 나란히 일렬로 세우니
시상에 부럴거 없네요.

너무 맛나게 먹고 여행 얘기, 나눔에 대한 얘기
종교에 관한 얘기, 빠봉님 여행기는 진짝 로멘틱하고
나둥 ~ 언제 그렇게 펑펑 돌아댕겨 보나 부럽기만 했고요.

그리고 2차 메뉴로 맹글어주신 뿌팟퐁커리..
넘넘 맛있었다는거. 방콕에서 무지 비싸게 사먹었던건데
제가 먹은건 외국인 입맛에 맞춘 퓨전식였던거 같어요.
좀 달달하고 더 부드럽고 그랬는데.
넘 맛있었어요,,, 뿌덩님 ~ 알러뷰^^*

어둠 속 빠뽕에 뿌덩님 혼다 댕그러니 남기고 오려니
쓸쓸하실까봐 마음이 그랬어요. 담엔 재워주세요 ㅋㅋ

꿈엔들님, 스코이님, 날개님 ~ 좁아 불편한 차
참아내시느라 애쓰셨고요 ..댁에까지 모셔다 드린대도
자꾸 거절하시고 내린 날개님과 스코이님
박박 우겨서 모셔다 드리는건데 ~ 미안요 ^^
유이가 사온 족발 담백하고 쫀득하고 맛있었어.
뿌덩님 ~ 언제 서해안에 갔다가 물좋은 게 만나면
사다드릴께요 ~ 뿌.팟.퐁.커.리 ~ 또 해주세요 ^^*

13 Comments
bon13 2008.10.20 21:37  
  와~~ 사진만 봐도 맛나보이네요...
그시간에 친구랑 약속이 있어 못갔는대...
전 겨우 삼겹살 먹고있었다는...ㅎㅎㅎ
문도령 2008.10.20 21:58  
  맛 있겠네요
꽃게탕입니까? 정말 좋아하는 건데
yui 2008.10.20 22:29  
  해밀님 글이 더 맛있네요~
정말 오붓하고 즐건 시간이었어요...
뿌덩님~ 맛난 음식 넘 감사드리고요~
복분자, 와인, 양주, 소주에 흠뻑 취한(?)시간이었음당~
이렇게 즐건 시간을 우리가 사랑하는 타일랜드에서
보내면 더더욱 금상첨화!!!
날개(airfoil) 2008.10.21 07:51  
  분위기도 좋고...
음식도 좋고...
사람들도 좋고....
좋았습니다.

뿌덩님 음식 너무 맛있었어요
해밀님 운전하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우슬재 2008.10.21 09:08  
  담에 한번 더하시면...... 부러워요
무진주 2008.10.21 09:36  
  담에 한번 더 해주세용..ㅜㅜ
스코이 2008.10.21 09:40  
  해밀님.
운전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
덕분에 남정네 3명은 넘 편하게 갔다 왔구요..
기사님 계시니 운전 걱정 없이 넘 편하게 술도 적당히
했구요..
저수지가에서 먹은 빠뽕의 음식맛 잊을수 없네요..
뿌덩님 음식 솜씨에 감탄했어요.
참석하신 꿈엔들님,날개님 모두 감사드립니다.
유이님 족발 넘 맛있어요. 담에 또 사주세요~~

조만간에 또 한번 모이게요..
담주에 영화 벙개 한번 할까요?
오늘도 好은 하루 되세요..**^^;;
neo9 2008.10.21 11:32  
  와우----부럽당  이거 광주 전남은 빠뽕이 없나  이번 기회에 가게 이름을 빠뽕피자로 바꿔 아님 종목을 태국음식으로---
뿌덩 2008.10.21 16:58  
  귀한시간  내주신 꿈엔들님,스코이님.날개님,
해밀님. 유이님,감사합니다.*^*
멋진 흰님들이있는 탓인지
올만에 허리풀고 술한장 거하게 마셨네요,

울집강아지까지 치킨파티하고,
해밀님 언제든지  ok ^^*

우슬재님.
무진주님.  한번더 좋지요. 손없는 좋은날 잡으세요^^

neo9님
저에게도 피자한판 보내주세요~~
피클도 많이요^^




















커이학짜오 2008.10.22 10:39  
  몇년전까지만해도 용봉동에 태국음식점이 있어서 가끔
태국에 대한 향수를 달래곤했었는데....
요즘엔 태국음식 먹을곳이 없어 너무 아쉬운 참에
이렇게 사진을 보니 참을수가 없네요...
아~~~먹고파라..특히나 "뿌 팟 뽕가리"......내가 제일
좋아하는 태국음식인뎅.....ㅜ.ㅡ;;;
무진주 2008.10.22 10:46  
  뿌덩님 챙겨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근간에 한번 놀러 가겠습니다^^
해밀I 2008.10.22 21:38  
  스코이님 ~ 영화붕개 좋네용..^^*
호빵소녀 2008.10.24 14:20  
  담에 다시 한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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