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2 .[권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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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시 태국사람에게 뒤통수 맞기..part2 .[권력]

바클리 14 2121
안녕하세요. 바클리[박기영]입니다.
1부 언어에 이어 권력에 관한 주관적인 이야기를 적어볼까 합니다.
이야기에 앞서 어제 모임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이자리를 빌어 참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합니다.

권력....

경찰과 군인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상하게도 태국에서 사업을 하다보면 경찰 또는 군인과 많이 접하게 됩니다.
더욱 이상한것은 크게 잘못한것도 없는데 경찰만 보면 조금 긴장하게 됩니다.
그런데 더욱 이상한것은 경찰 및 군인 구조를 잘 살펴보고 이해하게 되면 반대로 사업시 이용하실수도 있는 방법을 찾으실수 있을거라 생각을 합니다. [이용이라는 표현을 써서 죄송합니다. 마땅히 생각나는 단어가 없어서..]

본론으로 들어가서 태국의 권력 시스템을 한번 보겠습니다.

part 2. [권력] [경찰과 군인]

태국에서는 한국과 달리 경찰서에서 경찰과 군인이 함께 근무를 합니다.
한국처럼 독립적인 파트가 아니고 같은 파트에서 업무가 분리된것이라고 생각을 하시면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인해 시내등에서 아주 쉽게 군인을 만날수가 있습니다. 물론 경찰은 상당히 많구요.

일단 군인의 경우 부패의 정도가 경찰보다는 낮은편입니다. 경찰의 경우 낮은 계급부터 높은계급까지 잘 짜여진 커미션 제도로 인해 외국인 기업 및 가게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지만 군인의 경우 어느정도 계급이 되면 이권 개입등을 통해 커미션을 노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잘 대처하실수 있는 방법중에 하나는 계급장 파악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가끔 일반 경찰이 와서도 큰소리치고 겁을 줘서 몇백바트에서 몇천바트 가져가는 경우등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계급장을 모르는 경우 경찰이라는 이유만으로 당하는 경우가 발생이 됩니다. 물론 안줄수도 있겠지만 금액을 최소화 시킬수 있는 방향이라도 생각을 하는것이 좋겠지요.

계급장에 관하여 살펴보면.. [경찰, 군인 같습니다.]

한국하고 동일합니다. 일반 경찰 / 하사관급[하사,중사,상사] / 장교급[소위,중위,대위] / 영관급[소령,중령,대령] / 장군급[1스타,2스타,3스타]

그런데 여기서 한국분들이 가끔 착각하시는 부분은..
하사관급 이상 모든 경찰, 군인의 계급장 모양이 별모양이라는 것입니다.
대위과 와서 자기는 별 세개라고 말하면[태구어 : 3 다우] 흔히들 한국사람은 별 세개이니까 장군이라고 생각을 하는 경우도 발생이 됩니다. ㅠㅠ

일단 먼저 경찰이 내 사업장에 처음 방문시..
1. 명함을 요구합니다. [아참.. 항상 친한척 반기는 표정으로 하시면 좋습니다. ^^;]
2. 직함과 계급을 물어봅니다.
3. 대위 이상급은 어느정도 약간의 유대관계를 유지하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명함을 요구하는 것은 상당히 자연스러운 일임에도 불구하고 명함 달라고 말하는 것이 어려워서 못받는 경우가 많은 듯 합니다. 꼭 명함은 받아두시구요.

태국의 경우 어떤 권력과 인맥을 가지고 있느냐가 상당히 큰 작용을 합니다.
만일 중령정도 되는 사람과 가끔 술이나 밥을 먹는 사이라면 그 밑의 권력은 크게 문제 없이 조정이 될수 있음을 뜻합니다.

태국에서 사업시 태국경찰에게 뒤통수를 맞지 않으려면 경찰을 역이용 하시는 방법도 좋을듯 합니다. 만나본 경찰중 가장 높은 계급하고 어느정도의 인맥관계를 맺어두시는 방법은 태국내에서 사업시 한번쯤 생각해보실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권력은 이권개입을 통하여 이익을 만들려고 하지 외국인과 친구가 되려는 생각은 별로 없는듯 합니다. 저희 입장에서도 친구라기 보다는 권력을 이용할수 있는 인맥관계라고 생각을 하시는 것이 더 편할수도 있겠네요.

오늘은 글을 쓰다보니 두서없이 적었네요.
다음에는 술을 간단히 한잔 마시고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

솔직히 권력 관련한 글의 경우 적을 내용이 참 많거든요. 하고 싶은 이야기는 상당히 많은데 지금 근무시간이라.. ^^; 권력을 이용한 태국사람 사기쳤던 태국사람 이야기등.

아참. 위의 글은 100% 저의 주관적인 글입니다. 100% 맞지 않는 내용일수도 있습니다. 항상 말씀드리지만 참고만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방콕에는 비가 많이 오네요. 오늘도 건강하시고 좋은 하루 되시기 바랍니다.

** 태국에서 모든 한국분들이 성공하시는 그날까지.. 화이팅!! **

*** 재미있게 보셨다면 댓글 남기는 센스 잊지 마세요~~ ***
14 Comments
k사무이 2006.06.04 17:29  
  지금 무슨일 하세요? 바클리님..?
여행2 2006.06.04 19:53  
  좋은글 잘읽고 갑니다...^^
바클리 2006.06.04 21:50  
  감사합니다. 저는 지금 유리 쇼핑 본사에 근무합니다. 직장 생활 하고 있어요.
제 능력에 맞지 않는 조금 큰 펍을 무리하게 욕심부려 운영하다가 잘 안됬네요. ㅠㅠ. 비록 잘 안되서 경제적인 문제로 인해 직장생활을 결심했는데. 막상 직장 생활을 해보니 나름대로 성취욕도 생기고 좋네요.. 크게 벌린 사업이 잘 안되긴 했지만 정말 정말 많이 배울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지인분들께서 너무 비싼 공부 아니였냐고들 하시는데 정말 돈주고도 배우지 못할 부분들을 너무 많이 배운듯 합니다.
그리고 제글에 관심가져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제글에 좋은 댓글들이 담기는 것을 보니 상당히 기분 좋네요. ^^;
그럼 오늘도 좋은 하루 되시구요. 화이팅!!

k사무이 2006.06.05 00:15  
  바클리님 , 다시 일어설 날 을 꼭 꿈꾸시길 바랍니다....성공할수 있을겁니다...핫팅..
석하 2006.06.05 00:54  
  예전 글에서 태국사람과 동업으로 하시게 되었다구해서....

잘되시구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어쩃든 님의 긍정적인 사고방식 보기 좋습니다......^.^.  **

항상좋은정보 감사드리구요...
rena 2006.06.05 02:56  
  ^^ 좋은정보감사~
2006.06.05 15:21  
  좋은 정보 계속부탁드리구요. 조만간 또 뵈었으면 합니다.
47번썽태우 2006.06.06 12:57  
  바클님이 혹시 큰 펍을 하시며 고전 하시던 분인가요?  그때 어려울시기에 태국사람과 손잡고 경영을 같이 하신다고 한숨 놓으셨던것 같은데. 태국인들에 사업방식은 여러명이 투자를 해서 사업장을 차리고 그걸 관리하는 관리인을 두어서 관리한다는 체계를 처음으로 들었던기억이 생각나네요. 아무튼 앞으로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바클리 2006.06.06 13:39  
  네.. 좀 많이 고전했던 ^^; part1 에서 적었던 계약서 건으로 인해 잡았던 손 놓고 문닫았습니다. 그때는 장사가 잘되었는데 같이 손잡았던 태국분이 욕심을 너무 부리더군요.. ㅠㅠ 지금 싸게 팔려고 내놓았는데 아마도 조만간 태국사람에게 팔릴수 있을듯 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해돋이76 2006.06.06 16:20  
  좋은 글 감사합니다.. 여지것 눈팅만하다...댓글을 적내요..
계속해서 올려 주시면 감사 드리겠습니다..
아스모렐 2006.06.06 18:01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역삼동씨댕 2006.06.20 18:44  
  저도 좋은글 잘 봤습니다.
모세 2006.08.16 09:46  
  잘~읽었습니다 ^^
OceanBoy 2007.01.31 01:23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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