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치앙마이에 이제 온지 2주정도 됐습니다. 작년부터 알던
치앙마이 태국 친구들이 있는데요. 장애인 센터에서 만난 장애인 친구들

입니다. 이번에 그친구들이 딱하게도 미국인 스폰서의 변화무쌍한 태도에
의해 직장을 잃게 되었습니다. 오늘 내일 하면서 샵에서 정리해고를

하겠다고 하는데 참 그들의 사정이 딱해보입니다. 5천밧이 있으면 가게
임대하는 보증금이 되고 3천 5백밧에 월세라는데 제가 생각하기엔 너무

작지 않나 싶습니다. 현지 물가사정을 모르는 저로서는 여러분들의 소중한
조언이 많이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전 제가 도울 수 있는 건 초기

자본금이라 생각하기에 보증금과 기반 마련정도는 도와줄 수 있을것 같아서
그게 정말 괜찮은건지 한번 여쭙고자 합니다. 그친구들 말에 의하면

만밧정도면 어느 작은 상점 임대가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월세 6천밧이면
2층집 딸린 가게도 시내 중심에 가능하다고 했어요. 근데 모든지 사업

아이템이 중요하잖아요. 장애인 친구는 타이 맛사지와 Laundry 샵에서
그동안 일했어요. 또다른 친구는 요리관련해서 재주가 있고요. 그래서

둘이 태국 요리 스쿨과 함께 작은 사업을 시작하려고 해요. 저도 물론
돕고 싶고요. 전 외국에서 산 경험이 있기에 영어 의사소통이 원활하고요

친구들과 함께 뭔가 작은 까페라도 시작해보고 싶어요. 근데 현실적으로
이러한 일들에 법적인 문제나 세금때문에 제가 크게 당하지 않을까 좀

걱정도 되고 암튼 여러가지 염려로 여러분께 조언을 구합니다. 짦게나마
간단히 남겨주시면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여기서 글 읽어보면서

참 많은 분들이 태국에서 뭔가 이루려고 하시는데 어디서나 남의 나라에서
사는건 어렵잖아요. 서로 돕고 뭔가 좋은 정보들이 있다면 공유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