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8일 11.00 태국 관광경찰국은 태국에서 청바지 수출 사업을 하고 있는 한국인 김희성(38)씨를 위조여권 혐의로 붙잡았다. 김희성씨는 검거당시 홍콩, 한국 위조 여권 63권을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 정보국은 중국인을 상대로 위조 여권을 만들어 주는 한국인이 있다는 첩보를 입수하여 위조여권을 구입하는 고객으로 가장한 뒤 의뢰 받은 위조여권을 건네주려던 김희성씨를 라파오 소이96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김희성씨가 거주하던 라파오 소이96의 아파트에서 위조된 여권 63권을 찾았다.

태국에 거주한지 7년째로 청바지를 한국에 수출하는 일을 해 왔다는 김희성씨는 경찰조사에서 친구가 부탁하여 위조여권을 만들게 되었다며 이미 여러차례 범행을 해 왔다고 자백했다. 또 여권은 한국에서 들여온 것을 구입하여 사진을 바꾸는 방식으로 한 권에 10.000바트를 받았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추가 조사를 벌여 이번 사건에 관련된 자들을 추가 검거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