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유 귀국길에 욕먹은 사연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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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귀국길에 욕먹은 사연 ㅠ.ㅠ

우유 7 1529

귀국길 에피소드

이번에 태국 여행을 다녀 왔어요.

귀국길에 짐이 좀 많았거든요.

돌아올때 태국에서 맛나게 먹었던 과자를 좀 사왔어요.

그런데 과자란 것이 과대 포장이 좀 되는 경향이 있쟌아요.

뱅기에서 내려 입국 수속을 받는 과정에서

저의 큰 비닐 봉지를 본 어떤 어저씨 한분이 지금 환율도 않좋고 나라 경제가 어려운데

저 얼빠진 여자 좀 보라고..저렇게 사 제끼니 ..쯧쯧 하면서 혀를 차시더라구요.

저에게 안들릴줄 알고 말씀 하셨겠지만 혹시 들이라고 했을지도 모르겠어요.

너무 잘들렸거든요.

주변사람들도 흘끔 처다보고 ..

그래서 전 너무 억울한 마음에 아저씨를 처다 봤어요.

아저씨 두 분이 절 아주 경멸스런 눈빛으로 처다보고 계시더라구요.

너같은 것들이 나랄 말아먹는 주범이야~~ ㅠ.ㅠ

역시 그런말 하는 아저씨답게 손에 아주 작고 소박한 비닐 봉지가 5개 들려 있더라구요.

king power duty free 쇼핑백 5개 다른 한분은 작은 봉지 7개 8개 ...

조그만 수입 화장품 립스틱, 만연필, 향수.... 허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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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작은 봉지 하나값의 반의 반도 안되는 저의 큰 쇼핑백 ....비꼬는 그들의 모습..

처음엔 화가 좀 났는데..

나중에 그들을 보고 하도 어이가 없어서... 화도 안나더라구요.

귀국길에 겪었던 어이없던 경험담이었어요. ^^

7 Comments
깜씨 2008.10.28 20:24  
  나라가 작아서일까요? 남의 일에 왜그리 관심들이 많은지 참 매너없네요
커피우유 2008.11.03 21:38  
  그니깐요...남의일에 왜그리 관심이 많은지..
남이사 많이사건 말건 ^^;;;;
저도 한국들어올 땐 항상 과자나 필요한 생필품을
많이 사가지고 오는데요..
그게 부피가 엄청 크지요 ㅋㅋㅋ
어쩌겠어요...모르면 가만있으면 중간이라도 가는데~

그 아자씨들 아주 뷁!!
슈퍼바비 2008.11.03 22:25  
  전 일본에서 100엔숍가서 회사사람들 주려고 100엔짜리 과자 20개 (약 2000엔 = 한화 2만원) 사서 큰가방에 넣고 들고 왔는데, 그런 비슷한 소리 들은적 있었어요. .전부 과자랑 쵸콜릿이였는데ㅠㅠㅠㅠㅠㅠㅠㅠㅠ
mini77 2008.11.05 00:34  
  저런.. 기분이 아주 나빴겠네요.
아마 저같으면 다가사서 조용히 속삭여 주었을텐데...
..너나 잘하세요~라고..^^
수이양 2008.11.17 12:36  
--.. 나같아도
옆에 슬며시 다가가서 대판했을지도-ㅅ-;
우유 2008.11.26 14:26  
ㅋㅋ 너무 당황에서  어버버 하다 끝났네요 ^^ 뭐하 해줬으면 좋았을껄^^
voyager 2008.12.01 21:37  
재밌(?)네요 >< 저도 그런일 생기면 어떻게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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