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언론보도 요약(2014.1.20,월)

1. 주재국 정세

 □ 방콕 셧다운(Shut down) 시위 7일차 상황

 o 1.17(금) 수텝이 반탓텅 도로에서 시위대를 이끌고 행진을 하던 중 3층 건물에서 폭탄이 투척돼 1명이 사망하고 36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1.18(토) 랏프라우 시위대에 총격이 발사돼 시위대 안전요원 1명이 부상을 입은데 이어, 1.19(일) 승전기념탑 시위무대 근처에서 폭탄이 두 차례 잇달아 폭발해 ‘포스트 투데이’ 기자를 포함한 28명이 부상을 입음

   - 쑤라퐁 CAPO 센터장은 1.17(금) 폭발 이후 경찰이 현장에 진입하려고 했으나 시위대 안전요원들에 의해 저지를 당했다고 하면서 동 사건은 제3세력이 혼란을 일으키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해 꾸민 일이라고 주장했으며, 아둔 경찰청장은 건물 아래에 나무와 전기선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어 폭탄을 던질 수 없었던 상황이었고 CCTV 확인 결과 3층 건물에서 폭탄이 투척된 장면을 찾지 못했다고 언급

  o 수텝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대표는 어제 랏프라우, 아쏙, 전승기념탑 등 주요 시위대 무대를 돌면서 폭탄 폭발로 사망한 시위대 사망자를 추모하고 “이번 주에 전부 셧다운 시키자”라고 연설

   - 암누어이 푸켓 PDRC 대표는 “오늘부터 반정부 시위를 시작하라”는 수텝의 지시에 따라 주정부 청사를 봉쇄하고 공무원들의 업무를 마비시킬 예정이라고 밝힘

  o 파라돈 국가안보회의(NSC) 사무총장은 시위가 1.26(일) 사전투표 전까지 더 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2.2(일) 총선이 순조롭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하면서 정부는 언제든 ‘긴급조치령(Emergency Decree)’을 발동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o 타나싹 군최고사령관은 대립 세력간의 대화의 장을 열어 갈등을 해결하자고 제의 했으며, 쁘라윳 육군사령관은 군에 행정질서관리센터(CAPO)와 보안계획을 조율하여 시위대 일대 보안을 더 강화할 것을 지시

  o 선거위원회(EC)는 1.26(일) 총선 사전투표를 위한 투표용지를 각 주에 배포했다고 밝혔으며, 시위대가 투표용지를 인쇄하는 인쇄소에 들어가 기계를 훼손시키려고 시도한 데에 따라 2.2(일) 총선 투표용지 인쇄 여부를 오늘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

   - 옹앗 민주당 부대표는 총선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음

  o 쑤언두싯大가 방콕 시민 1,369명을 대상으로 현 정국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82%가 “폭력적 국면이나 법적대응 또는 쿠데타가 필요한 상황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고 응답

   - 한편, 폭탄 투척에 대해 응답자 중 68%가 제3세력에 의한 것이라고 응답했으며, 21%는 정치인, 8%는 마피아, 3%는 PDRC나 정부에 의한 것이라고 생각된다고 응답

    *출처: B/P 1-3면(1.19-20), T/N 1-3A면

 □ 쌀 농가, 쌀 수매대금 지연으로 농성

  o 피찟, 라차부리주 쌀 농가는 정부의 쌀 수매대금 지급이 지연되고 있는 데 대해 3일째 주요 고속도로를 점거하고 농성 중에 있음

   - 한 농민은 라차부리주 “2만7천여 농가가 쌀 수매정책에 참여했으나 이 중 쌀 수매대금을 지급받은 농가는 4천여 농가밖에 되지 않으며, 쌀 수매대금이 제때 지급되지 않으면 이듬해 농사를 지을 수 없다”고 호소

   - 피찟주 농민들은 주정부 청사를 점거했으며, 수매대금이 계속 지연될 경우 방콕으로 이동해 농성을 이어나겠다고 입장을 밝힘

    *출처: T/N 2A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