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와 관련된 개인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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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련소식

시위와 관련된 개인적인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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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밤을 끝으로 낼 귀국이네요
보름간 여행속에서 현재 시위와 관련된 것만 말해볼까 합니다
첫시위를 본건 1월8일 뜨랑의 중앙거리이고 야시장 가는 길에 잠깐봤지만 집회중이구나 정도였습니다
두번째는 10일에 뜨랑 기차역 앞인데 집회장 바로 옆 신오차에서 커피를 마시며 쉴수있는 정도였습니다
세번째는 15일 남부터미널에서 시위를 위해 상경한사람들이었는데 그들옆에서 햄버거도 먹고 담배도 같이 피웠습니다 다만 험악한 분위기가 좀 나더군요
이후 방콕에서 숙소가 룸피니 근처라 오다가다 보이는데 위험한 분위기는 아니었습니다
오늘 왕궁에선 시위대 못봤습니다

다만 하루에도 몇번씩 숙소 밖에서 응급차 소리가 들립니다

초등학교도 안들어간 아이들 둘데리고 온 여행이라 첨에 걱정도 많이 했습니다만 아직까진 예약을 일부러 취소하면서까지 기피할 정도는 아닌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전 여행중 시위로 인해 예약 취소며 교통편이며 고민하고 걱정이 많았기에 똑같이 걱정하고 고민하는 분들이 있을까 하여 몇자 적어봤습니다

한마디로 요약하면
모든 계획 잡혔음 여행하세요 밤엔 좀 조심하시구요
생각만 있으신분들은 당분간 딴곳으로 가심이 좋을듯요
11 Comments
세일러 2014.01.18 01:43  
정답이라 생각합니다~
무상1962 2014.01.18 02:53  
그래도 데모대에 접근하는것은 금물입니다.
Joon~~ 2014.01.18 09:25  
우리가 무슨 종군기자도 아니고, 굳이 위험한 사람들에게 가까이 갈 필요는 없겠지요
울트라딸구 2014.01.18 09:59  
다들 같은 고민이시군여.. ㅠ
취소를 해야하나 말아야 하나 매번 고민입니다 ㅡ.ㅡ;
나홀로방콕 2014.01.18 10:56  
감사합니다!
마뉴 2014.01.18 11:04  
시위가 발생하기 전보다는 위험한 것도 당연한 사실이지만 저를 비롯한 대다수의 여행객들은 조금 불편한 것들이 있을 뿐 크게 위험하다고 느낄만한 상황이 없는것도 사실입니다
초이스75 2014.01.18 20:14  
2월 중순경에 여행 계획인데 저는 그냥 추진하려구요^^
위험을 걱정하는 건 아니구요.. 불편이 예상되긴 하지만...
그에 비해 방콕이 갖는 많은 매력들을 놓치고 싶지 않아서요..
그 즈음엔 사태가 종결되었기를 바래봅니다..
공심채 2014.01.19 00:40  
재수없으면 다쳐도 좋다는 분들만 시위대 근처로 가세요~ 그런 위험을 감수하기 싫은 분들은 시위대 근처로는 가지 마시기 바랍니다. 자꾸 우리나라 시위와 비교하시는 분들이 계신데, 태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릅니다. 총기가 보급되어 있는 나라입니다. 군경이 발포를 할 수도 있고요. 본인 경험만으로 '나 있을 때는 시위대 옆에 있어도 괜찮았으니 계획 잡히신 분들은 그냥 가세요'라고 말씀하시는 건 좀 아니라고 봅니다. '계획 잡히신 분들은 그냥 가시되 시위대 근처는 꼭 피해서 다니세요'라고 말씀 드리고 싶네요.
수고 2014.01.23 22:21  
네 님 말이  맞습니다^^
깐지 2014.01.20 21:57  
2월말경에 가려고 호텔 및 비행기등 예약을 다 했는데
전 사실 이렇게 심각(?) 하리라고 생각도 안하고 시위가 있더라도 유명관광지이니 괜찮을거라 생각했는데요

점점 고민되네요.. 태국이 처음인 신랑과 돌쟁이 애기를 데리고 가는거라
밖에 안나오고 정말 호텔에서 방콕(?)만 하다오는건 괜찮을까요?

우리나라 데모 수준으로 생각한 내가 잘못인가 ㅜㅜ
수고 2014.01.23 22:25  
시위 자체는 우리나라 90년대 이전이 아닌 90년대 후반대의 데모 수준으로 보였습니다만 개개인이 무기 소지가 가능한지라 위 공심채님의 말처럼 시위대 근처는 피해다니심 될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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