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 언론보도 요약 (대사관)
일일 언론보도 요약(2014.1.17,금)
1. 주재국 정세 □ 방콕 셧다운(Shut down) 시위 4일차 상황
o 수텝이 이끄는 국민민주개혁위원회(PDRC) 룸피니 시위대는 국세청을, 랏프라우 시위대는 보건부를, 쨍와타나 시위대는 정부종합청사를 점거한 뒤 잉락 퇴진 요구 시위를 벌이다 각자 진영으로 복귀
- 언론은 방콕 셧다운 시위 4일차인 어제 시위가 대립세력간의 유혈사태나 큰 사회혼란 없이 흘러가고 있다고 보도
o 한편, 네이션지는 PDRC가 시설비, 식비, 경호비 등 시위대 운영비로 하루 평균 1천만바트(약3억3천만원)를 지출하고 있다고 보도
o 아둔 경찰청장은 쑤라퐁 CAPO장이 1.15(수) 반란죄 체포영장에 대한 체포 전담반을 구성해서 빠른 시일 내에 체포하겠다고 발표
o 경찰은 1.15(수) 기준 시위대 수가 2만3천여명으로 집계되었으나 이들 중 남부지역에서 올라온 시위대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1.16(목) 시위대 수가 7천여명으로 감소했다고 발표
o 1.15(수) 저녁 아쏙사거리 근처에서 폭발사고가 발생했으며, 괴한이 랏프라우 오거리 시위대에 폭탄을 투척한데 이어 차량 한대가 차마이마루쳇 태국개혁학생민주단체(STR)에 총을 난사했으나 부상자는 없었음 - 어제 시위대 리더 중 한명인 이싸라 전 민주당 의원 가택에 폭발물이 터졌으나 부상자는 없었음
o 쁘라윳 육군사령관은 시위대 주변 및 민주당 의원들의 가택에서 발생한 폭발물 사건 배후에 무장단체가 개입했을 수도 있다며 우려를 표명하고, 시위대에 의무병을 보내고 일대보안을 더욱 강화할 것을 지시,
o 잉락 총리는 어제 공군본부에서 제1차 국가개혁 회의를 개최했으나 뚜렷한 결론 없이 종료
*출처: B/P 1면, T/N 1-3A면
□ 반부패위원회(NACC), 쌀수매 정책 관계자 15명 기소 결정
o NACC는 어제 분쏭 전 상무부 장관, 수출입 회사 등 관련자 15명을 기소하기로 결정하였고, 국가쌀정책위원회(NRPC) 위원장으로서 쌀 정책을 총괄했던 잉락 총리를 추가 조사하기로 결정
- NACC는 조사 이유로 중국과의 정부對정부(G2G) 쌀 수출 계약이 허위였고, 쌀 수매로 인해 막대한 세수 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언급
- 위차 NACC 위원은 이번 결정은 정치적으로 잉락 총리를 압박하기 위함이 아닌 쌀 수매 정책의 비리를 밝히기 위함이라고 강조하면서 이들의 혐의가 입증될 경우, 형법 157조인 직무유기로 처벌을 받게 될 것이라고 언급
- 네이션지에 따르면 농업협동은행(BAAC)이 2014.1.15 기준 총 478억바트(약1조5천억원)를 쌀 대금으로 지불했고, 미지급액이 770억바트(약2조5천억원), 앞으로 최소 1,300억바트(약4조3천억원)의 쌀 수매 대금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힘
- 한편, 중부농업협회는 정부가 쌀 대금을 지불하지 않을 경우 합법적 대응을 취하겠다고 언급한데 이어 쑤판부리농업협회는 정부가 1.25까지 쌀 대금을 지불하지 않으면 도로를 막고 시위를 시작할 것이라고 선언
*출처: B/P 1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