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출입국관련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한국인의 태국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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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 출입국관련하여 다시 생각해보는 한국인의 태국여행

난알지 2 3060

 

 

1989년 정부의 해외여행 자유화 조치로 인하여 한국인은 드디어 해외여행을 쉽게 경험하게 된다.

대통령 직선제를 통하여 들어선....노태우 대통령 정부는.

88서울올림픽 성공이후 수츨의 급격한 호조와 경제호황에 힘입어 늘어나는 달러를 감당할 수 없게되자.

달러의 소비 촉진을 위하여...해외여행자유화 조치를 전격 실시함.

1964년 일본정부의 일본인 해외여행자유화 조치와 비교하면.

한국인은 너무 늦게 해외여행의 기회와 자유로운 출국을 경험하는 것.

한국인들의 해외여행 주 타켓은 역시나...무비자로 입국이 가능한 대만,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여행.

 

한국인의 태국여행?

1989년 해외여행자유화이후...1997년 외환위기때까지.

신혼여행은 물론이고 각종 친목회, 가족여행, 농촌의 겨울철에 일손을 쉬는 시골 어르신들의 친목여행...등등

한국인 패키지 해외 여행객들은 필수 코스인 태국으로 향하고.

태국의 관광지는 그야말로 한국인 패키지 여행객들이 휩쓸고 다님.

물론...태국은 그 이전에.
일본인 패키지 관광객이 먼저 휩쓸고.
대만인 관광객들이 그 다음으로 휩쓸고.

그 다음에...바로 한국인들이 휩쓸고.

지금은...그 바통을 이어받아 중국인, 러시아인들이 휩쓸고 있는 실정.

 

이러한 순환방식은 한국인 시골총각과 태국인 여성과의 국제결혼도 같은 순서로 이어짐.

태국인여성과의 일본인 시골남성들과의 국제결혼 붐에 이어서.

대만인들의 한때 유행이었던 태국인 여성과의 국제결혼 붐에 이어서.

한국인 시골총각으로 이어지고.

지금도 간혹 이러한 태국인 여성의 국제결혼에 대한 부작용은 해당국가에서 발생하는 뉴스거리.

 

하여간.

한국인들이 휩쓰는 태국여행은.

메스콤에서도 자주 문제점으로 지적되었던... 싹쓸이 쇼핑으로 최고의 활황기를 보임.

일례로.

한국인 패키지 관광객들이 방콕을 거쳐 파타야로 향하는 고속도로 중간에 정차하는 간이 휴게소이며.

한국인 가이드들이 업자에게서 수수료를 챙기고, 한국인들에게 바가지를 뒤집어쒸우는.

이른바...패키지 여행객 옵션 상점에서는.

한국인 패키지 여행객 버스 차량이 지나가면 물건이 동이나는 이른바...싹쓸이 쇼핑.

한국인 패키지여행객들의 이러한 과소비 쇼핑행태에 대하여.
정부는 여행객에 대하여 세관검사강화등...주의를 주었고.
한국내에서는 비난의 대상이었지만.

현지에서는.
태국에서는... 이른바 한국인을 콘 까올리 넘버원으로 대우받게했던 원동력.

 

오늘날...배낭족 젊은이들이 돈없이 태국을 방문해서...그나마 한국인으로서 대접받는 것은.

부모님 세대...싹슬이 쇼핑 선배 여행객들이 달러를 태국에 엄청 뿌리면서 과소비하여.

태국관광 시장에서 그나마 한국인 관광객은 돈을 소비하는 부류라는 인식을 갖게 만든 덕분도 있음.

물론...이러한 소비 풍조가 1997년 외환위기로 변질되어...샴페인을 일찍 터트렸다는 비난을 받지만.

하여간...어느 나라에서나 어느 곳에서나...돈 없는 여행객은 환영하지 않음.

 

그당시 싹쓸이쇼핑, 과소비 쇼핑의 원인은?

그것은 오로지 한국돈...원 파워.

달러당 800원대를 유지하던...원.

그야말로 태국을 가면... 모든것이 헐값이었던 시절.

대부분이 처음으로 해외여행하는 한국인들이었기때문에...해외여행의 자랑이자...한국인의 과시욕.

또한...친지가족은 물론 동네사람들에게 해외여행기념 선물을 안겨야 하는 한국인의 정서가 있고.

각종 기념품과 태국 현지의 선물을 구입해야 했던 쇼핑 문화.

한국의 물가에 비교하여 값이 헐값이면...무조건 사서 쓸어와야 하는 한국인의 절약문화(?)도 한몫.


한국이 어디에 있는지도 몰랐던 태국인.
한국인을 처음으로 접하게 된 태국인들도 그 당시 한국인 관광객은 돈이 많다는 이미지를 받았고.
간혹 현금을 많이 소지하는 한국인을 범죄의 대상으로 생각하여 한국인 관광객의 현금강탈사고 발생.

 

개인여행을 즐겨하는 본인도 돌이켜보면...그당시.

수쿰빗도로에 위치하던...방콕시내의 일급호텔인 엠베서더호텔 및 로얄벤자를.

여행사를 통하여 예약하여 숙박 바우처를 구입하면 1박에 800바트 내외에 체크인하던 기억.

그당시 서울시내...이른바...모텔, 장급 여관이 1박에 3만원이었던 시절을 비교하면.

3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방콕의 일급호텔에서 숙박하고 조식먹고 호텔서비스를 받던 것은.

분명히 태국여행에 있어서 매우 매력적이었던 기억으로 남고 있음.

 

하여간.

태국의 모든것이... 한국 돈의 위력 앞에서 헐값이었던 시절,

여행객들도 물쓰듯이 쇼핑을 즐겨서 좋고.

한국인 가이드도 한국인 여행객들에게 바가지를 쒸우고 옵션 수수료를 챙겨도.

불평없이 한국인 여행객들이 공항에서 가이드와 작별할 때...또 다시 가이드에게 던지는 팁.

해외에서 만나는 한국인의 정이 특별했던 시절.

아마도...그당시 한국인 가이드들도 가장 좋은 시절을 보냈을 듯.

지금의...태국에서 일하는 젊은 한국인 가이드들이 과거의 영화를 생각한다면 큰 착각.

 

오늘날은 ?

세상은 변하는 것.

특히 경제여건과 더불어 관광환경은 급속도로 변화.

관광객도 변하고.

관광업자도 변하고.

방콕의 물가도 변하고.

방콕의 민심도 변하고.

한국인의 여행스타일도 변하고.

한국인의 여행지도 다변화되고.

무엇보다도...한국돈...의 힘도 없어지고.

거기에다가...태국정부의 관광정책도 변하고.

현명한것은...변화에 적응하는 것.

 

 

 

 

 

 

2 Comments
쿨소 2014.07.21 16:39  
좋은 글 잘보고 갑니다..
이르니 2014.07.21 17:07  
13년 전에 방콕 여행하고 이번에 가려고 하는데 호텔비도 그렇고 태국의 위상도 그렇고 정말 많이 달라졌네요 예전 기억 되살려 여행하는 것은 별 의미가 없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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