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태국에 체류목적으로 입국하는것이 아닌데...왜 태클들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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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태국에 체류목적으로 입국하는것이 아닌데...왜 태클들인지..

오키드1030 7 2517

저의 경우는 어떻게 해야할지요... 관광비자 받고 태국가야하는건가요 .... ??

라오스에서 직장다니는 사람이고, 1년짜리 비즈니스 비자 매년 갱신하고 있습니다.

한달에 1-2번 정도 쇼핑(장보기)하러 농카이나 우돈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 대부분의 라오스교민분처럼..

얼마전에도 그랬습니다. 라오스번호판달린 제차로 태국갔다 오겠다는데 (쇼핑목적)

왜 꼬치꼬치 캐묻고.... 라오스에서 직장은 어디냐, 집주소는 뭐냐, 전화번호는 뭐냐...

와이프랑 아이랑 옆에 같이있었는데, 와이프냐...

니가 그게 왜 궁금한데?? 확 쏟아낼려고 하다가 참았네요...

태국 이민국에서 왜 제 라오스 생활을 궁금해 할까요??

한참 시간 끌더니 하루짜리 스탬프 찍어 줍디다... 뭐 그날은 농카이만 갔다가 그냥올꺼라서

상관없었지만....

앞으로가 문제네요..

이번 비자 이슈가 터지기전엔 개인차로 휴가때 태국 처가집에 문제없이 왔다갔다 했었습니다.

와이프랑 아이와 같이요.... 보통 5일정도 머물다가 오곤했죠..

근데 저런식이면 앞으론 태국여권소지자인 와이프랑 아이만 태국 갈수있다는 건가요...?

저는 당일만 가능하고??

나중에 태국가서 살예정이라 그땐 결혼비자 만들 생각입니다만..

지금은 라오스에 살아서 태국 비자가 필요없거든요...

뭐 처가집 가서도 나는 호텔서 자란얘긴가..?

호텔바우처 보여주면 그날짜만큼 체류일자 찍어주나..???

처가집도  마음대로 못가는 이상한 타일랜드 입니다..

90일 무비자협정은 개나 줘버렸는지요

7 Comments
루나울프 2014.07.18 18:03  
화가 나시겠지만 태국쪽 입장 생각해보면 이해가는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다른나라(라오스) 비자 가진 사람이 자국으로 입국한다는데 차후에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있는지 배경을 물어보는 것은 이해해야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가 외국사람인데 그 나라를 마음대로 왔다갔다할 권리가 있다고 말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90일 무비자 협정은 좀 복잡한데 우리측의 삽질로 인한 보복이라서 우리 정부쪽의 책임이 더 큽니다.
애시당초 울나라가 수자원공사 시공권 따내려고 태국인들의 무비자를 허용한게 문제였어요.

저도 다음 여행 우돈-비엔티엔 육로 이동을 고려하고 있는데 걱정입니다.
우주대장군 2014.07.18 18:13  
무비자가 90일 나온것이 80년대 초던가 그럴겁니다 그때는 사는게 태국이랑 비슷했어요
그러다가 2000년대 초 30일 무비자로 변경하려다가 교민들이 많이 반대해서 못했습니다.
오키드1030 2014.07.18 18:23  
라오스 비자 가지고있고 여권 출입국 흔적보면... 태국 체류하는 사람이 아닌거 뻔히 보이는데..
태국 이민국은...
일반여행객, 라오스교민들까지 싸그리묶어서 불법체류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는거네요....??
다른분들도 그렇게 느끼나봐요...직장동료들, 교민분들 이제 태국으로 쇼핑하러 안가겠다
하네요..
여기저기 2014.07.18 20:06  
오키드님처럼 죄없이 불편함 겪는 분들 얘기를 들으면 욱했다가도 가만 생각해보면 태국정부를 탓하기도 뭐한 상황이라 참...

오키드님이 태국입국하실때 겪는 불편함이 사실 태국외 거의 대부분의 나라에 입국할때는 당연히 겪는 불편함인데.. 오랜기간동안 태국정부가 그걸 안하다가 갑자기 시행하니 불편해하시는 분들이 많은듯합니다. 특히 우리나라 이민국 같은경우 태국인은 무조건 돌려보낼 작정을 하고 심사를 하는듯한 인상이라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근데 재미있는건 전부다는 아니겠지만 국내 분위기는 그걸 당연한듯 여기는 듯 하다는 겁니다. 태국인이 한국내에서 워낙 문제를 많이 일으키는지라 ㄷㄷ

아마 태국정부입장에서는 한국인이 그런 존재가 아닐까 생각이 되네요. 다른 사이트들 가끔 들어가보면 십수년씩 비자런하면서 태국에서 일한 사람도 있을정도니.. 태국이민국이 컴퓨터 한번 돌려서 비자런 현황한번 조회해보면 얼마나 황당할까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ㅋㅋ

뭐 지나가는 뉴스들 가끔씩 읽어보면 유난히 강조하는게 8월 12일인걸로 봐서는, 아마 그날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단속을 할 속셈인듯하던데.. 문제있는 사람들이 좀 청소되고 나면 상황이 좋아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그리고 비자면제협정관련해서는 태국정부에서 오히려 환영하지 않을까요? 지금도 입국조차 못하고 돌아오는 사람이 많은 실정이고, 우리나라같은 경우 비자런 자체를 거의 허용하지 않으니 태국입장에서는 딱히 피해볼일도 아닌듯합니다. 오히려 그걸 빌미로 다른걸 달라고 하지 않을까 싶네요 ㅎ
하밧 2014.07.18 22:06  
바보같이 당하고 말못하는 한국인들이 더 문제입니다
일반적인 입국심사가 아니고 모욕당하고 차별당하면서도 말ㅁ못하고 항의도 못하는 우리에게 더 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이나 대사관이나 말한마디 못하는게 바보입니다
앞으로는 더 개무시 당할겁니다. (무시하고 모욕줘도 한마디도 못하니...태국애들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여기서 안끝납니다  캄보디아 필리핀대접  받을겁니다...)
루나울프 2014.07.18 23:08  
하밧/ 안타깝지만 이건 정부 대 정부 차원에서 풀어야지 개인간에 해결할 수는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개인이 그 나라 입국심사대에서 항의해봤자 아무 소용도 없을게 뻔하고 심하면 신변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조금 상상력을 발휘해보면 강하게 항의하는 입국자 가방에 전에 압수해뒀던 마약 한봉지 넣어두고 적발했다고 하면 거의 인생 끝나는 거나 다름없습니다.
루나울프 2014.07.18 23:26  
여기저기/ 비자면제가 태국 입장에서 이익인게 외노자 되서 태국으로 송금하는 달러 문제도 있고 우리나라에 수출업자들이 더 쉽게 올 수도 있지요.
국가적인 자존심 문제도 있습니다.

제가 자세하게 아는 것은 아니지만 재벌들 돈벌어드릴 기회만 있으면 나라도 팔아먹을 울나라 정부에서 태국 물관리 하는 공사시공권 따내주려고 태국에게 비자면제를 해준게 발단인데 뭔가 태국에 비자면제가 이익이 되니까 카드로 먹혔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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