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나품공항에서 당한 황당한 출국이야기..
6월초 미리 결제한 티켓이 있어 불안하지만 방타이했습니다.
덕분에 오고갈때 뱅기 모두 자리가 많아서 누워서 왔습니다.ㅋㅋ
방콕 카오산부근과 아눅싸와리쪽 교통이 막혔지만...
그런대로 조심조심 즐기며 다녔습니다.
6월5일 출국일 전철로 공항에 도착 티켓팅하고 출입국심사대에 도착..
심사관이 남자였는데.. 꽤나 오래 꼼꼼하게 심사하는것 같았고 다른줄과는 다르게 오래걸려서
드디어 내차례..
날보더니 여권을 뒤적이더니 출국도장을 안찍고 고개를 갸우뚱하며 뒤쪽심사대로 가라고 하더군요..
그곳책상에 여러명이 내 여권을 보며 상의하더니 나보고 오라고 합니다.
난 어이없어서..왜 그러냐고 물었더니..
내가 지속적으로 태국을 오고갔다며 혹시 비자클리닝하려는것 아니냐고 묻더군요.
아니 일년에 한번씩 휴가로 일주일씩 온것이 무슨 문제냐 난 회사원이다 라고 했습니다.
태국만 온것이 아니라 일본과 중국 출입국도장도 안보이냐며
여권의 출입국도장을 보면 알것아니냐고 난 태국에 일하러온것이 아니다라고 항변했더니
주변 사람들이 다쳐다보고..정말 무슨 밀입국자취조하는 듯한 태도에 어어없었습니다.
그중 높은 사람이 웃으면서 출국도장을 찍어주면서 잘가라고 하더군요..
정말 태국 가고싶은 생각이 사라졌습니다.
그동안 태국하면 좋은 인상이었는데....
#2014-07-03 14:16:48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