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 게시판에 쓰고 싶은데 글이 안써지네요...

카오산에 숙소를 잡아놔서 파야타이 역까지 공항철도를 타고 오고 거기서부터 택시 타고 왔습니다.

파야타이 역에 bts 방향, 택시 방향이라고 나누어져서 엄청 허접스럽게 A4용지에 이정표가 붙어있는거에요

특히 그 택시 정류장이라고 써있는데만 내려가는 에스컬레이터가 있어서 어쩔수없이 걸루 내려가게 됐습니다.

그래서 어떤 아줌마가 서 있는 택시(겁나 오래되고 후진) 잡아줘서 탔습니다.

제 딴에는 사기 안당한답시고 미터 키라고 했는데 미터가 자꾸 꺼지는거에요.

그래서 왜 미터가 자꾸 꺼지냐니까 태국 처음왔냐고 원래 태국 택시는 미터 킬때랑 다왔을때만 금액이 뜬다는거에요.

제가 태국에 4년 만에 와서 긴가민가 했습니다... ㅡ,.ㅡ

속은 제 탓이죠.

그래서 카오산에 왔더니 300바트 ㅋㅋㅋ

제가 80바트 정도 나오는거 알고있다.

그랬더니 무슨 통금때문에 에브리띵 해스 체인지라며 ㅋㅋㅋㅋㅋ 가격이 다 익스펜시브 해졌다며 ㅋㅋㅋㅋㅋ

속을뻔 했네요...

암튼 나 100바트 밖에 없어서 100바트 밖에 못준다 했더니 알았다고 그럼 100바트만 받겠대요.

그래서 100바트 줬더니 갑자기 갸우뚱 하는거에요 ㅋㅋㅋㅋㅋㅋ

밤이라서 보이지도 않는데 이놈이 금세 20바트짜리로 바꿔놓고 왜 20바트 주냐고 ㅋㅋㅋㅋㅋㅋ 어휴

그래서 제가 막 화내면서 내가 지금 빨간거 백바트짜리 줬는데 뭔 개소리냐고!!

내가 100바트가 빨간색인지 방금 주면서 알았는데!! 이랬더니

오케오케 유 돈 해브 머니 이러고 자기가 20바트만 받는다면서.... 하

갔는데 뭔가 귀중품 또 훔쳐간건 아닌가 걱정 되고 오자마자 사기를 당하니 아주 기분이 나쁘네요 ㅠㅠ

이제 방콕 싫어질라하네요...

이제 카오산에 숙소 잡지 말고 무조건 bts 역 근처로 잡아야겠어요 ㅠㅠ

파야타이역에 야매 택시 서비스 조심하시고 무조건 지나가는 택시 잡으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