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신, 투쟁을 선택할까
쿠테타 반대하는 시위가 일어나기 시작했죠.
태국인들의 성향을 볼 때,
유혈 불사하고 강경하게 진압하면 수그러지긴 할텐데.
그렇게 대처하다 피를 보게되면
쿠테타 명분마저도 잃게되므로 군부 또한 고민일 것.
탁신의 의중이 궁금.
노련한 양반이니 당분간은 지켜볼 것 같고
어떤 모멘트를 기다리지 않나 싶은데...
쿠테타 이전에 탁신이 왕당파에 요구한 게,
매우 양보한 내용이었고 정치적 의도가 약화됐다는 점.
그리고 오늘 잉락 전총리가 석방된 사실등,
투쟁보다는 타협으로 갈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다만
왕당파 일부 꼴통들이 한 발짝 물러나면되는데...
힘을 가진 사람들이 그렇습니다.
가장 가까운 예로,
검찰쪽 사람 그만 쓰라고 그렇게 당부해도
안대희 불러다가 총리로 임명하는 박그네처럼...
정말로 잘 모릅니다.
바깥 사정이나 대중의 생각을.
태국의 왕당파는 더한 것으로 알려졌으니,
보다 보다 안되면 결국...
탁신도 칼을 빼들 수 밖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