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군부 시위. (개인적 의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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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군부 시위. (개인적 의견)

쿤츠아라이 9 4347
군의 쿠데타선언이후 반군부 시위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서 한가지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대부분 시위의 집결장소가 맥도날드 지점들이 있는곳입니다.
MBK의 맥도날드 앞, 파혼요틴 메져 시네플랙스 건물의 맥도날드앞, 아마린플라자의 맥도날드앞.
이싼지역에서 일어나 소규모시위도 맥도날드점 앞에서 벌어졌습니다.
맥도날드는 미국기업이 운영하는곳, 아마도 시위대가 미국에 무언가 메세지를 전달하려는 의도일수도 있다고 풀이됩니다.

태국의 SNS상에서는 통금시간단축과 특정일 해제된다는 말이 무성하게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마도 군부의 명령을 무력화하기위한 하나의 수단으로도 풀이되기도 하고,
장기간 지속된 반정부시위로 인해 가뜩이나 위축된 경제에 쿠데타까지 발생하고 야간통금까지 실시되니 장사하는사람들은 죽을맛이겠지요.
많이들 아시다시피 태국의 관광수지는 태국 총GDP중 직접적 관광생산이 10%(한화 약 75조원) 정도를 차지합니다. 간접적인 생산유발까지 포함한다면 20%가 넘습니다. 
관광업에 직접종사하는 인원도 265만명, 간접적인(수입의 50%이상을 관광에서 획득하는경우)까지 포함한다면 대략 500만명이 관광업에 종사한다고 봐도 무리가 없을정도로 태국은 관광대국입니다.

방콕에서의 친정부건 반정부건 시위가 일어났어도 타지역에서의 관광업은 그래도 유지가 되었지만, 이번 쿠데타직후 전국에 내린 통금으로 가뜩이나 장기간시위로 궁핍해진 관광업자들은 더욱큰 타격을 받는셈이지요.

이미 엎질러진 물.. 어쩔수 없다고 쳐도, 되도록 빨리 야간통행금지는 해제하는것이 태국국민들에게 피해를 주지않는것이다 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전세계 관광객들이 다른나라로 발길을 돌리면 태국의 관광업은 회복되기 어려운 불능의 상태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발리가 한때 파라다이스로 인식되어 전세계사람들의 사랑을 받다가 두번의 테러사건으로 수년이 지난 아직까지 회복되지 못하고 밤만되면 불꺼진 호텔만 즐비한 상태입니다.

태국도 지난 수년간 시위와 대홍수로 여행자들 입장에서 그리좋지 않은 기억이 남아있는 상태에서 이번 쿠데타로인한 야간통행금지가  장기화된다면, 역시나 수많은 관광객들은 다른나라로 눈을 돌릴것이고 다시 발길을 돌리게 만들기 무척 어려워질것이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세상은 변하고 국민들의 의식은 깨어나고 있는데, 윗분들의 생각은 아직도 과거에 머물고 있다는건 한국이나 태국이나 세계공통적인것 같습니다.


금일 파타야 임솜니아 클럽 단속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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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Comments
최구라 2014.05.26 01:26  
인썸니아...거의 매주 다니던 곳인데.. 저런 모습은 엄청 낯설군요
뽀뽀송 2014.05.26 08:17  
이번 쿠데타 후, 반탁신계 정권이 들어선다면 올 3월 부터 시행되고 있는 비자런 금지 조치가 바뀔 수도 있을까요? 어떤 확증도 없이 비자런하는 사람들을 불법취업자로 간주해버리는 막무가내식 해석을 그냥 수용해버리는 우리나라 외교부도 이해가 안되지만, 작년 말에 논의되어오던 입국세 500바트 든지, 아니면 비자런에 한해 일정 금액의 세금을 징수하는 방법으로 징세에 대한 대안은 얼마든지 있을텐데도, 관광대국 태국이라면서 이런 조치를 취하는 배경이 혹 탁신계정권의 경직성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혹시, 군정하의 반탁신계 정권이 들어서게 된다면, 아무래도 관광업종 지지자가 많을 테니, 비자런에 관한 조치도 다시 바뀌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네요. 태국이 좋아서 몇 달, 혹은 몇 년 눌러 지내는 외국인들도 많은 게 태국의 현실인데, 이런 조치 하나도 관광업에는 제법 타격이 될테니까요. 안 그럴까요?
울산울주 2014.05.26 09:57  
탁신계정권이 경직되었다는 것이 오류인 듯.
한사랑 2014.05.26 08:48  
지구상에서 사라져야 할 국부독재가 타이에서 일어난게 더더욱 답답합니다.
총은 국민을 지키라고 세금내서 주었건만 시민에게 겨누다니 그넘의 권력욕은
어디까지 갈건가요
킁타이 2014.05.26 08:58  
글쎄요?
비자 런 정책은 변함없을듯 합니다
비자 런 정책은 거의 한국사람을 target 으로 진행된듯 합니다
태국측 에서는 우리공항의 태국인 입국심사에 상당한 불만을 가지고 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들의 생각은 입국은 제한하지마라 우리도 한국인의 입국자체는 별로 막은적이 없지않느냐?
태국인이 불체및 불법취업 자체는 단속해도 할말이없다
그런데 한국 니들은 아예 입국때 우리 태국인들을  잠재적 불체및 불법취업자로 간주하고
많은 태국인들을 돌려보내지 않았느냐?
고로 같은 방식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인것 같습니다
원스기 2014.05.26 10:33  
헐인섬니아.. 파타야 갈때마다 가는곳인데..
야간통행때문에 단속을하는건가요?
방콕은 통행금지때문에 파타야로 넘어가서 논다는 소문도있던데
정말 자기가 보고 듣기전까진 모르는일이네요 ..
봉탁이 2014.05.26 19:41  
아마도 변함이 없을듯 하네요
코난 2014.05.26 21:29  
탁신계가 친서방정책과 자유주의를 펼쳤고 성향또한 그러합니다.
반탁신계 집권시 민족주의와 보수주의가 결집해서
시절이 몇십년전으로 돌아갈수도 있습니다.
그들은 원래 가진자이기때문에 외국인과 외국자본을 선호할 이유가 없죠
그들의 관심은 오로지 태국과 태국인을 효과적으로 통치하는데 있기때문에
외국의 관심을 거부할거구
외국의 투자에 대해서도 자국기업 우선으로 불합리한 일이 더 많이 발생할겁니다.
뭐 술집이나 유흥업소는 탁신집권이전처럼  24시간영업으로 바뀌고
태국에 마피아가 다시 등장해서 더이상 밤거리가 안전하지 않을수도 있겠죠
섹스, 마약, 스포츠
집권세력에서 국민에게 줄수 있는 주요 레파토리죠
뭐 제 개인의견입니다 ^^;;
젤리캣 2014.05.28 18:14  
발리 미어 터지는데요?
작년에 갔었는데 어마어마합니다.
사람들이 태국, 발리 빼면 갈 곳이 없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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