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상황 (MBK 앞, 카오산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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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상황 (MBK 앞, 카오산 근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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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들과 경찰들이 촘촘이 배치되어있긴 하지만 이미 국왕이 총리대행을 인준하고 모든게 정리된 상황이라 긴장감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마분콩이든 시암파라곤이든 쇼핑하실분은 하셔도 될거 같습니다.

방송도 정상화 되었고 24시간 업소들도 영업 재개했습니다.

중심가 아닌곳은 큰 긴장감도 없습니다.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군인들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거 보면 이게 쿠테타인지 축제인지 모르겠네요.

정치적 언행만 금하면 관광객은 절대 보호하는 분위기입니다. 

알아서 판단하시고 이미 들어오신분들은 그냥 예정대로 움직이셔도 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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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 Comments
으흐흐이히 2014.05.25 13:29  
바로 아랫글엔 MBK 가지말라그러는데 괜찮나요? 야간 통금도 풀린건가요?
TankU 2014.05.25 13:38  
사진보고 판단하세요. 조심하면 나쁠건 없습니다만 그렇다고 일촉즉발 그런건 없네요. 현지인들은 그냥 태드 쿠테타 시즌19 정도인거 같아요. 야간통금은 12시부터인거 같아요. 어제 현지인들도 10시넘어서 집에 가고 그러던데요.통금 그렇게 심하게 제재하지 않습니다.  다 빠져나갈 예외조항을 둬서 현지인들 걍 다닙니다. 물론 그렇다고 막돌아다니란 소리는 아닙니다.
으흐흐이히 2014.05.25 13:45  
통금 어겼다가 20000밧 벌금내셨다는 글을 봐서 그런지 조금 꺼려지네요. 15일 일정인데 그동안 계속 통금이어서 밤에는 정말 방콕만해야되면 태국여행이 심심해질거같습니다 ㅜㅜ
TankU 2014.05.25 14:19  
통금시간은 다니지 않는게 좋습니다. 당일 도착 스탬프있으면 그날은 통금시간이라도 숙소로 이동가능합니다. 현지인들은 예외조항 이용하여 많이들 움직이더군요. 8시까지 영업하고 9시넘어서까지 영업하는데 많습니다.  카오산 거리내에서는 통금없습니다. 24시간 맥도날드 영업하고 람부뜨리거리는 아예 영업규제도 하지 않아서 24시간 여는 식당많습니다.
카오산쿠키 2014.05.25 13:52  
무책임한 글이군요.
최구라 2014.05.25 14:03  
동의합니다.
파랑종이 2014.05.25 14:05  
군인들이 무서운게 아닙니다. 잔뜩 움크리고있는 레드셔츠, 엘로우셔츠의 향방이 중요한거죠..외신보니 현재 시위대와 계엄군이 대치중 이던데..너무 한단면만 보고 판단하는건 아닌듯 합니다..하지만 저도 판단이 힘드네요...여행 취소했는데..어느새 항공권 검색하고 있는 나를 발견 합니다..빨리 안정 되기를 ㅠㅠ
최구라 2014.05.25 14:09  
군인이 무서운게 아니고.. 그들이 저기에 왜 서있는지. 서있는 자체가 리스크지요.
시위대가 뭘 준비중이고.. 어디로 튈지가 걱정되네요

일말의 걱정하는 맘으로 여행을 해야하는건지.... 저라면 모처럼의 여행. 100프로 즐겁게 보내고 싶네요.
태국은 다음기회에..
빵집아들 2014.05.25 14:19  
글올리신분께 질문하나.. 새 총리 인준 이야기는 어디서 들으셨어요?
TankU 2014.05.25 14:37  
제가 영어가 좀 별로라서 잘못 들었나보네요. 새총리는 아니고 ncpo 육참총장 총리대행직을 국왕이 승인했다고 현지인들이 그러더라고요. 어차피 국왕 친위쿠테타인데 안해줄 이유는 없을거 같습니다.
천상포대 2014.05.25 14:19  
미치게따...축제??!! 라니...
ruma 2014.05.25 14:36  
트윗으로 속속들이 올라오는 실시간 cnn기자의글이나 그런건 장난아니던데요..아까전만해도 센트럴월드랑 칫롬 등 가지말라고..어젯밤에는 남부 파타니라는곳에 폭발물 터져서 최소2명죽고 52명부상이라는 글과 사진도 봤습니다. 그렇죠. 각자의 선택이고 판단이고 그에대한 오롯한 책임은 자기자신입니다. 전 일년을 기다린 태국 방콕였지만 결국 공항근처에 숙소잡고 하루있다 캄보디아 넘어왔다가 26일날 방콕돌아가서 30일까지 있으려했는데 위약금 물고 항공편도 돈물고 변경하고 한국 26일밤에 바로 들어갑니다. 안전해 보일지라도 순간 어찌 바뀔수없는 형국같아보여 전 그렇게 선택했고 저또한 그냥 취소하지말고 놀까 싶다가도 부모님이 쿠테타라고 다 아시는마당에 더 체류하기가..우리나라도 안전불감으로 사고나고 요즘 전세계적으로 뭔가 흉흉하니 몸사리고 싶단 생각이 듭니다..
최구라 2014.05.25 14:59  
아주 잘하신거 같습니다.
TankU 2014.05.25 14:43  
저도 여행자라서 현지 분위기 보려고 이 게시판에 들어와보니 제대로된 현지 분위기를 알려주는 글이 없어서  분위기가 어떤지 직접 가보고 글 올린겁니다.
판단은 여행자 개개인분들이 하는 겁니다.
직접 가보니 이런 분위기더라 이거지
저는 절대 님들의 결정을 강요하지 않고요 구세력과 신세력의 갈등상황인 남의 나라 정치상황에 감놔라 배놔라 할 처지도 아닙니다. 판단은 본인분들이 하세요
카오산동해 2014.05.25 14:53  
총리가 인준됐다는 애기는 어디서 들으셨나요?
Satprem 2014.05.25 14:53  
제가 보고 느끼는 것으로도 쇠고기 수입 반대 시위가 한창이던 때의 서울 분위기 보다 더욱 혼란스럽지는 않다고 여겨지네요.
뚱쉔 2014.05.25 21:22  
아무리 혼란스러워도 촛불 들고 있는거랑 총, 폭탄 들고 있는거랑 같습니까 ㅎㅎ
식인시체 2014.05.26 16:46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 시위가 어땠는데요?
평범한직장인 2014.05.25 15:03  
위험하단것도 개인의견 그닥위험치않다는것도개인의견이고 이런저런 글들 기사 방송 트윗 등등 정보수집해서 여행을 갈지말지 나갈지말지는 본인판단이지요 저 글하나 덜렁 믿고 나갔다가 불상사가 생겨도 그 사람이 잘못된거지 글올린사람이 잘못되고 무책임한걸까요? 암튼 참고가 될만한 글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오공이방콕 2014.05.25 15:05  
답답해서 글올립니다. 현지 상황 아는 사람이 없으신듯...

사진 올리시고 글쓰신분 말이 맞고요... 추가적으로 말하자면  24일 국왕이 총리 대신 육군참모총장을 임시 임명하였으며 금토일 외국인 상대로 하는 카오산 및 스쿰빗 등은 정상 영업하며 외국인은 야간 통행금지 해당이 안된다고 함 주말은 그렇다고 방송에서 나와음...
참고로 전 카오산 갔다 스쿰빗 놀다 호텔오니 어제 새벽 2시..
..
TankU 2014.05.25 15:33  
원래 서울 가본사람하고 안가본사람이 말싸움하면 안가본사람이 말싸움 이긴다잖아요.
밑에 글들 보고 잔뜩 쫄아서 직접 가보니 역시 믿을건 내 눈과 귀더군요.
Cnn이고 뭐고 기자들이야 원래 상황을 극적으로 만들어야 한 사람이라도 더보겠죠. 여기 평온합니다 별로 이슈없어요 하면 재미없지요.
 원래 남의 얘기하기가 흥미진진하고 재밌는 법입니다.
광우병 촛불시위 때도 외신이 서울은 완전 카오스에 난리난것처럼 보도했죠. 우리야 그냥 그런가보다 했지만서도요. 이 상황도 비슷한거 같습니다.
최구라 2014.05.25 15:39  
하하. 그렇죠.  내 눈으로 보고 듣는게 아주 정확하죠.
미국과 일본도 태국에 여행자제령을 내렸죠. 한국도 아직 자제령 맞죠?

그나저나..우리 한국분들은 안전불감증이 참 문제예요...
TankU 2014.05.25 15:41  
어쨋든 여행금지 아닌바에야 상황판단은 개개인의 몫입니다.
저는 가시라마시라 강요안합니다.
그리고 저는 직접 가보고 경험한 사람말만 신뢰하고요. 하도 구라들을 많이 쳐서요.
여기저기 2014.05.25 15:38  
사진들 보니 이번여행은 취소하는게 맞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휴.. 아까운 내돈 ㅠㅠ

저렇게 도심한가운데 군인들이 총들고 무더기로 있는 상황에 여행을 간다는건 제 마음도 불편하고 현지에 있는 친구들한테도 예의가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현지친구 역시 가능하면 다음에... 더 좋을때 오라고 하네요..
물론 현지에서 관광업을 하시는 교민분들.. 금년에 많은 일이 겹쳐서 힘드실테니 이런 와중에도 놀러오길 바라시는 마음은 이해하지만...
 
얼른 정상화되기를 기대해봅니다.
최구라 2014.05.25 15:41  
그러게요...

태국에서 생업하는 우리 교민들이 대다수가 여행업이러서 그런지.
아직 한국사람 누가 죽지는 않았으니..안전하다면서 발걸음을 돌리려 애쓰는게 참 안타깝죠.
TankU 2014.05.25 15:45  
교민들이야 그분들 사정이고 이 글이 교민들의 글인듯이 교묘하게 몰고 가시네요. ㅋ
뭐 상관없어요. 저도 며칠후면 돌아가니까요. 가던지말던지 ㅋ
최구라 2014.05.25 15:50  
아이 그럼요..TankU님만 잘 보내셨으면 아주 다행인거죠.
제가 다 기쁘구요..

근데 남은 가던지말던지. 죽던지말던지..뭐 그런건 중요하지 않지요~
TankU 2014.05.25 15:55  
하도 안가보고 입으로만 구라 치는 사람들이 많아서요.
제가 올린글이 교민이 생업걱정해서 구라치고 올린 글이 라고 오해 하시는 분들이 계셔서 그래쓴거예요. 남이야 죽던말던 상관없는건 아니죠.
가보지도 않으시고 남의 일을 자기일 마냥 걱정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전 이제 움직여야 되서요. 그럼..
최구라 2014.05.25 16:00  
그렇죠~ 가보고 구라치는 사람도 있는 지경인데요~
몇일 안계시는 방콕인데... 어서 움직이셔야지요~ 통금이 얼마 안남았는데.

즐겁고 안전한 여행되세요~
TankU 2014.05.26 23:38  
뭐 안가보고 구라치는 사람만하겠어요?ㅋㅋㅋ
님 덕분인지 아주 안전하게 여행하네요.
댁에서 온라인으로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바람여왕 2014.05.25 18:10  
오늘 카오산 도착 했네요 두달전 끊어놓은 티켓에 아프리카 여행후 들렀다가는곳인데 망설였지만 우선 들어와 보자 싶어 들어왔는데 카오산은 여전한거 같네요 밤은 또 모르겠지만...그런데로 있을만 한거 같습니다...
머독 2014.05.25 18:56  
글 잘 봤구요 시간 되시는대로 포스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월에 갈때도 시위땜에 걱정했는데 7월에 표사놓고 걱정이네요 다행히 아직 시간이 조금 여유가 있어서 비행기 취소는 좀더 두고보려구요.
젤리캣 2014.05.25 20:34  
일단 국왕 총리 인준은 사실이 아니니 수정 부탁드립니다.
몇몇 개념 없는 사람이 군인하고 사진 찍는다고 축제는 아닙니다.
부정한 권력을 군인이 몰아내는 쿠데타라면 축제일 수도 있겠지만
현 태국의 상황은 그와는 전혀 다릅니다.
구라 운운하지만 동일한 사태를 두고도
각각의 성격과 가치관에 따라 해석이 다른 것이지
누가 구라를 치고 그런건 아니겠죠?
바람여왕 2014.05.26 00:17  
타라 하우스 밤 10시 십분전 밖으로 나오는데 아무도 만류 하지 않네요  편의점엔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이 바글거립니다 간단히 컵라면 등을  사들고ㅈ오는데 길옆에는 뚝뚝 기사와 택시기사가 평소처럼 있네요 숙소에 들어와  통금을 물으니 10시ㅡ5시가 맞네요 이곳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관광지역이라 봐주는듯 싶네요
빔빔 2014.05.26 00:42  
저는 과거 매우 위험한 모 국을 여행한 적 있습니다

제가 다녀간 곳 근처에서 여행객들이 많이 사살되어 세계적인 뉴스가 되었습니다
제가 식사한 거리에서 몇일뒤 강력한 폭탄테러가 일어나 무척 많은 사람들이 죽고 다쳤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당시에 매우 즐겁고 기억남은 여행을 했습니다
현지인이 당신 여기 있는게 두렵지 않느냐고 물어본 적이 있습니다
저는 여기 사람들이 좋고 별로 불편을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사실이 그러하였습니다
아무리 위험한 곳이라도 사람들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다 좋고 호의적입니다

다니다보니 좀 욕심도 생겼습니다
현지인, 교민 전부 위험하다고 가지 말라고 하는 곳을 가보았습니다
좋은 사람들 만나고 즐거운 여행을 했습니다
어쩌다보니 현지인도 허가증 없으면 출입하지 못하는 위험지역을 들어가보게 되었습니다
물론 아무일 없었고 잘만 다녔습니다

그리고나서 교민들에게 무척 욕을 먹었습니다
만에 하나 제가 사고가 났으면 정부에서 조치를 취하게 되고 또 방문객이 줄어들게 되어
현지서 터잡고 어렵게 살아가는 한국 사람들이 저 때문에 큰 피해를 보게 됩니다

나만 피해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나 때문에 수 많은 사람들이 피해를 보고 힘들게 할수 있다는 사실을
그때는 미처 생각지 못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만용이고 참 어리석은 짓이었습니다

그 안에 있을때는 별로 위험한 것을 못느낍니다
그렇지만 밖에 나오면 시선이 달라집니다

저는 이웃국가로 옮기고 나서야 여행자들에게 그곳 실상이 어떻다는 것을
객관적으로 이야기하게 되었습니다

사고는 한순간이고 예측을 할수가 없습니다
제가 있던 곳 근처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살해되었는데
나중에 밝혀진 사실을 보니 외부인이 아니라 전부 그 지역민 소행이었습니다
평범한 사람, 선량한 사람들이 상황에 따라 순간 악마로 변신합니다

지금 당장 위험해서 가지 말라 하는 것이 아니라
굉장히 위험할 소지가 있어
아예 근처에 가지 않는 편이 안전하다고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최구라 2014.05.26 01:45  
아직 국왕이 쿠테타를 승인하고 총리를 인선했다는 기사는 안나오고 있네요.
글쓴이님은 ...남한테 "구라" 운운하시지 말고... 좀 정확한걸 올려주세요.
혼란스럽습니다.
TankU 2014.05.26 23:39  
잘 모르시니 혼란스러울 수 밖에요.
닉에 충실하시지 마세요 ㅋ
비라머글 2014.05.26 03:18  
댓글 보면서 느낀건데 최구라님은 뭔가 처음부터 글쓴분한테 잘못을 따지려고 하는 말투이신거같아요.. 보기좀 안좋네요  객관적으로 봤을때 글쓴이님은 여행 오라고 하지도 않고 그냥 상황을 말해주신것 뿐인데 님의 기분나쁜 말투를 들어야 하는지 제가 다 기분이 나쁘네요 마음에 병이 좀 있으신거 같아요~~
카오산쿠키 2014.05.26 09:43  
TankU님의 글중에......

1) 이미 국왕이 총리대행을 인준하고 모든게 정리된 상황이라 <--거짓 정보
2) 24시간 업소들도 영업 재개  <---통행금지 22:00 ~익일 05:00
3) 시민들과 관광객들도 군인들하고 사진 찍느라 정신 없는거  <---일반시민 아닌, 시위대
4) 관광객은 절대 보호하는 분위기입니다. <----누가?
5) 그냥 예정대로 움직이셔도 될거 같습니다. <---미국은,  여행객의 태국 입국을 '제한및 금지' 입니 다.
TankU 2014.05.26 23:40  
가보지도 않으시고 온라인상으로 고생하시네요^^
doctork 2014.05.26 16:47  
와우~ 사진을 보니 정말 축제같네요!!

거기 살고들있는 교민과 불법체류자분들도 다같이 모여 강강술래라도 한바퀴 뛰어주시기 바랍니다!!
서로간 짜장면이라도 한그릇 시켜먹으며 매출도 서로들 올려주시구요~^^

저희 여행객들은 우선 안전한 한국에서 푹~있다 놀러갈테니 쿠데타끝나면 알려주세영~~^^
TankU 2014.05.26 23:55  
그냥 가지마세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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