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K shutd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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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련소식

BKK shutdown

jini747 8 2250
현재 태국에 거주하는 관계로 여기에 올라오는 글들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BKK shutdown 이 시작된후로 한국에서 태국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계셨던 분들께서도 많은 관심을 가지시리라 생각이 되네요.
BKK shutdown이 시작된 후로, 방콕여행의 안전에 대한 많은 질문이 있었고, 대부분의 답변 댓글은 본인이 판단하세요라는 글이었습니다.
그럼 한국에서 여행을 미리 계획해놓으신분들은 거의가 강행하시더라구요.
그리고는 마치 무용담처럼 여기 포럼에,
- 오늘은 시위대를 통과했네
- 직접 눈으로 확인해본결과 시위가 그리 심하지 않더라
- 시위대만 피하면된다
- 도로가 막힌곳은 보트를 이용하면된다
- 그래도 다닐때는 항상 주의를 해라
등등의 글들을 올리시는걸 봤습니다.
시위 초반에는 이런글들이 어느정도 일리가 있었을지 모르나 현재는 부정적으로 느껴지네요.
지금 태국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서는 방콕은 피하셔야 된다고 생각이 듭니다.
하지만 여행을 강행하시는분께서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을줄로 압니다.
여행사를 통한 예약이 취소가 안될수도 있고, 구입하신 항공권이 아주 좋은 가격일수도 있고. 하지만 이모든것들이 본인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상황이라면 심각히 재검토를 해야되지 않을까요?
태국 뉴스를 보면 시위로 인한 사상자 기사를 접합니다. 오늘은 어느지역에서 몇명의 사상자가 발생했고, 현재까지의 사상자는 몇명이다라는 소식을 접합니다. 이런 뉴스 기사를 볼때 한국에 계시는 분들은 별 반응이 없는것 같습니다. 특정한 도시안에서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는데도, 나는 괜찮을거야, 현지 경험담의 내용대로 몇곳만 가지 않으면되라는 생각이 지배적인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로서는 만일 저희 가족이나 지인이 방콕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저는 절대로 방콕에 가지말라라는 조언을 하고 싶네요. 항공권 취소가 되지 않더라도 혹은 호텔 예약 환불이 되지 않더라도 그냥 말리고 싶네요.
아무리 시위가 평화적이라고해도 시위는 시위입니다. 연일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경각심을 가지셔야합니다.
특히 태국의 뉴스, 신문을 100% 신뢰하지 마세요.
왜? 관광산업 비중이 큰 관계로 여행객들이 발길을 돌릴만한 뉴스기사는 자세히 나오지 않습니다.
연일 사상자가 보도 되고 있지만, 전부는 아닙니다. 더 있을수도 있고 더 위험할수도 있습니다.
한국에서 대기업들이 자기 회사에 대한 좋지않은 기사를 삭제 또는 축소시키는것과 비슷합니다. 

태국 사람들이 생각하는 관광객은 사람이 아니라 그냥 돈입니다.  자기 돈줄이 줄어드는건 절대 반길리 없지요.
저의 표현에 대해 다소 반감을 가지실분들도 계실수 있겠지만, 저의
경험상 이렇게 표현을 하고자 합니다.
한국 여행업체들도 비슷하리라 생각이 듭니다. 방콕 여행에 대해 문의를 해보세요. 거의다가 괜찮다는 말을 들으실겁니다. 실제로는 위험할수도 있는데.
그 상담원의 부모가 여행을 간다고하면, 괜찮다고 가라고 할지 의문이 드네요.

저는 여행 결정을 본인이 판단하세요 라고 말하고 싶지 않네요. 방콕 여행은 취소하세요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럼 방콕말고 다른곳을 여행하면되지하시는 분들이 계시리라 생각되네요.
물론 가능합니다만, 현재 방콕의 사정으로인해 많은 관광객들이 몰리고 있는 관계로, 거의 모든 가격이 올랐습니다. 방콕의 영향으로 호황기죠. 그러니 서비스질이 현저히 떨어집니다. 참고하세요.
글이 길었습니다.
여행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께는 죄송하나, 방콕 여행 계획은 당분간 세우지 마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시위로 인해 태국사람만 사상자가 발생하는게 아니라 이번에 중동지역에서 일어난 한국인 버스 테러 같은 일이 생길수도 있지 않을까요?
8 Comments
시크해 2014.02.25 04:21  
씨암과 아속만 조심해서 다닐 생각 했는데 다른곳도 위험할수 있겠네요..
당장 이번주에 출발인데 걱정이에요ㅠㅠ 처음 가는 방콕여행이라.. 더 많이 걱정되네요..
이나니 2014.02.25 10:15  
몇일전까지만해도 괜히 여행망칠까봐 불안불안했는데...

저같은 경우 대부분이 파타야일정이라,
만약 파타야까지도 문제 생기면 호텔에서만 쉬어도 좋으니
공항만 멀쩡했으면 하는 맘입니다...

수요가 늘어 물가 오르고 서비스질 떨어지는거야 뭐...성수기때만큼은 아닐테니...ㅠ
덱도이 2014.02.25 11:02  
동감합니다
특히 시위가 막장으로 가면서 묻지마식 총기난사와 폭팔물 투척이 발생한는 것이 문제입니다
진짜 빨간옷들이 움직이기 시작했는지 자작극인지는 모르지만...
밑에 뉴스에도 나왔듯이 지방 시위장서도 총기난사로 사상자 발생하고 저도 태국서 먹고살지만
요즘은 시위장 근처는 아니라도 사람 많은 장소엔 가기가 좀 불안합니다
루비애미 2014.02.25 11:44  
속시원한 글이네요
저도 8개월째 방콕에 살고 있어요
살다보니 어쩔수 없이 시위대를 만난적 있고 시위현장을 통과해서 건너가야 했던적도 있습니다
셧다운 전만 하더라도 저의 가족 친구들 한국에서 걱정하는 연락이 오면 괜찮아 며칠 저러다 끝나겠지 라고 했어요
요새 저는 한국 잠시 들어갔다 나오려고 합니다
제가 느낀 태국인들 대충대충 은근슬쩍 일처리하는거 너무 짜증나지만 시위관련된 것은 다를겁니다
교민들조차 알지못하는 사망자 부상자 많을거라고 봐요
알려지지 않은것뿐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어이 오겠다는 분들 안말립니다
왜냐면 자신의 선택에 대한 책임은 본인이 지는데 애들도 아닌 성인들에게 잔소리밖에 더될까요?
여행사에 물어보셔서 괜찮냐고 물어봤자 소용없지요
입장 바꿔 생각해보세요
저의 고객이 캔슬을 하려고 한다면 무조건 막아야지요
안심시켜야지요
거친 바다 2014.02.25 13:24  
정확히 알려주시는 글입니다 .


제가 올린 동영상을 보신 분들은 다들 아이고 하십니다


그래도 이렇게 라도 소식을 전해 주는 분들이 계시는데      여긴 괜찮겠죠? 저긴 괜찬겟죠?

선택은 본인들의 몫이 겠지만요
불불스키 2014.02.26 11:19  
정말 옳은 생각이라 판단 됩니다, 저도 3월초에 계획 잡았다가 취소 했습니다, 예전에 당했던 일도 있고 해서요,,,,,
여사모 2014.02.26 13:47  
아주 확실한 글이네요.
지금 빨간옷은 아직 정권을 쥐고있는 잉락정부를 위해서,또한 군부에 쿠테타의 빌미를  주지않기위해서 자중 하고 있습니다.
만약 잉락이 손을 댈수없다면 빨간옷과 꺼뻐뻐써는 전쟁을시작할겁니다.
그야말로 내전이 일어날것이고  걷잡을수없는 소옹돌이  사태로들어설것입니다.
PUMPUI 2014.02.27 17:33  
저는 지방에 거주하는 상황이라 매우 안전하지만 요즘은 빨간옷이 움직일듯한 느낌이 드네요.확실히 지금은 1월달과는 상황이 180도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저도 치앙마이나 푸켓 직항이 아니시라면 방콕 여행은 만류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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