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방콕다녀왔습니다. 제가 본 시위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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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련소식

지난주 방콕다녀왔습니다. 제가 본 시위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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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날 눈팅만 하는 상황에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올립니다.

첨에는 아속역쪽 호텔이고 두번째는 카오산로드에 있는 호텔에 머물렀습니다.

제가 갔을때는 민주기념탑쪽은 노란색 시위대가 점령하고 있어서 아속 쑤꿈윗쪽에서 카오산로드쪽으로 이동이 가능한 2번 511번 버스가 민주기념탑있는 대로로 가지 않고 황금산 지나서 좌측으로 쑥 들어가서 주택가쪽 황한데다가 내려다주고 돌아가더군요.

시위대 있는 광장지나서 왓보웨니웻? 사찰 옆으로 지나가서 카오산으로 돌아다녔습니다.

낮에는 걸어다니기 쉽지만 밤에는 어둡고 해서 좀 찾기 불편했습니다.

카오산로드에서 쇼핑가쪽 이동은 쌈센운하보트 타고 다녔고요. 15분정도의 거리를 10바트의 요금으로 다닐수있어서 편했습니다. 황금산아래쪽 선착장에서 타서 MBK 근처 선착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걍 헬멧쓴 차장에게 MBK하고 부르면 10바트짜리 쿠폰 짤라 주더군요.


11월29일날은 두싯쪽으로 갔었는데요. 두싯에 중앙청비슷하게 생긴건물은 시위로 인해서 폐문되어 있었고요. 비마멧궁전하고 두싯 동물원만 열려 있었습니다.

지금상황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네요.

한 서양인 관광객을 만났는데 두싯쪽에서 아눗사와리쪽으로는 모든길이 바리케이드하고 윤형철조망으로 차단되어 있어서 가지 못한다고 하더군요.

두싯쪽에서 pier 15번 항으로 가는길도 차 한대 지나갈정도로만 열어두고 검문하면서 보내고 있고요. 윤형철조망하고 높이 1.5미터정도 되는 콘크리트 바리케이드로 차단되어 있싑니다. 영업용 오토바이들만 신나서 돌아다니고 있고요. 택시도 못들어오는듯합니다.

일요일 저녁만 되면 시위가 심해지는거같은데 오늘 밤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노란색 시위대들은 유산계층이라 그런지 시위자체는 심하지 않더군요. 빨간색 시위대하고의 충돌이 걱정되기는 합니다.

참고로 아속에 있는 호텔에서 까오산로드에 있는 호텔까지 택시로 이동하는데요. 호텔에서 10번정도 승차거부당하고 간신히 탔습니다. 착한 택시기사 만나서 그런지 탈때 50바트 더준닥하니까... 좋아하더군요.

택시는 남쪽 후알람퐁역지나서 왓포뒤쪽으로해서 돌아돌아 가더군요. 팁포함해서 150바트 나왔습니다.

80년대 90년대 격렬했던 한국시위문화를 경험한 386세대에게 있어서 태국의 시위문화는 록콘서트 같더군요. 나중에 폭동으로 발전하면 위험하겠지만... 많이 색다른 경험이였습니다.

현재 카오산쪽 분위기는 이전보다 많이 죽었고요. 건너편 소이 람부뜨리쪽은 저녁 12시만 넘어가면 좀 황합니다.

현재로써는 빨간색옷하고 노란색옷만 안입고 다니면... 그리 문제가 안될듯합니다.

#2014-01-13 13:57:31 지역/일반정보에서 이동 됨]
1 Comments
SOMA 2013.12.01 19:38  
이번 시위는 노란옷과 빨간옷의 시위양상이 아닌 통찻타이(태국기)를 표시한 사람들과 정부측간의 대립이라고 보시는게 맞습니다. 물론 그 안에는 일부 노란옷인사들도 참여하고 있기는 하죠 . 오늘 오전경 일부 레드셔츠 들이 해산하였고 ,현재는 반정부시위대들과 일부경찰들이 대립 돌맹이들과 최루탄들이 오가고 있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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