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17일 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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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입국관련소식

8/17일 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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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방콕, 푸켓을 첨 다녀오면서 태사랑에 글 많이 올리네요..

오늘 총 10일간의 여행을 위로하고 방콕 수완나폼 공항에서 출국했습니다.

16일 자정쯤 기나긴 면세점을 뒤로하고 드뎌 출국심사를 하는데... 

참 기분이 그렇더군요..
새벽에 긴줄도 깜놀했지만 우리 일행 앞의 많은 사람들 중 내가 한국인이라 그런지 한국사람들만 주로 출국신고서 작성을 요구받더군요..
4세 아이 동반이라 그런지, 첫 방문이라 그런지 저는 어케 그냥 들어왔는데 출장으로 며칠간 몇번 다녀온적 있는 애아빠가 당첨 ㅋ큐ㅠ

항공사, 시간, 등등 여권과 티켓에 다 나오는 내용을 굳이 다시 쓰라고;;

그리고 제주항공 방콕 직원 쩔어요..
수화물 가방을 거칠게 나꿔채다 손잡이가 우리 눈앞에서 푹 빠졌는데 손잡이 뺀 남직원은 사과도 없이 대충 끼워넣고 있고 내가 어쩔꺼냐 하니 창구 여직원은 already broken 이라고 handle에 damage 있는거 서명하라고 들이미는데 ....

열 뻗쳐서 이름 알아왔어요..

맘같아선 제주항공에 항의하고싶지만 여긴 이제 두시간 넘는 거리는 여기 이용하고싶지않아서..

태사랑에만 까봅니다..

남직원 Chaiwat
여직원 Kamonchanok

현지에서 따져보고싶었는데 나머지 가족들의 간절한 눈빛과 늦어지는 일정 등등 생각하니 차마 성질대로 못했는데요. 그냥 미안하단 말 한마디나 표정만으로도 사실 쓰던 캐리어 손잡이 아쉽긴 하지만 양해할수 있었는데 오히려 날 사기꾼 취급하려고 하니 빡쳤네요..

홍콩은 영어 잘 못하는 아시아사람들 대놓고 깔보는 거 있어서 은근 빡쳤는데 태국은 서양애들 우대하고 아시아권 함부로 하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어요..

대체 먼저 다녀간 사람들이 무슨짓을 했길래 하는 어처구니없는 생각도 했구요..

설레발이긴 한데 돌아오는 길에 느낀대로라면 근시일에 재방문은 없을듯요.
물론 금세 금붕어 기억력으로 또 간다고 나대겠지만요. 오히려 7-8년전의 중국이 더 속 편했던거 같아요.
딸래미가 인천 공항에서 택시타며 아, 협상 없이 걍 미터켜니 넘 맘이 편하다고 하더군요 ㅋㅋ
그러나 현실은 기본요금이 이미 100밧에서 시작 ㅋ큐ㅠ
13 Comments
여사모 2014.08.17 17:53  
한국들어오셔서 제주항공에 항의하세요.
공항에서 하시는게 좋지만 집에 오셔서 하셔도 됩니다.
사진찍어서 수화물표와 같이 보내면 수리 내지는 새가방 보내줍니다.
diggingformore 2014.08.18 12:04  
태사랑에서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항시 좋은 말씀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고자질, 투정 느낌이라 올리고도 찝찝했는데 댓글 보니 기분이 풀려요.
thaimiho 2014.08.18 00:10  
안전안전하면서 기내에서 뜨거운 라면 파는,,,이해 할수 없어요..승객이 실소있게 먹을수 있는거 좀 준비해주면.....
diggingformore 2014.08.18 12:05  
저도 그래서 이제 3시간 이상 비행은 저가항공으로 안다니려고요. 이번엔 급하게 예약하느라고 가격적인 메리트도 없어서 더 싫어졌던거 같아요.ㅎㅎ
새우눈 2014.08.18 08:37  
캐리어 건은 제주항공에 꼭 클레임 거셔서 정당한 보상을 받으시는 것이 나을 것 같아요.
억울하시기도 하고 아깝잖아요.
그런데, 출국신고서는 여권이나 항공권에 관련 정보가 있더라도 원래 빈칸없이 다 적어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한국인이라서 그런 건 아닌 것 같으니 그 부분은 마음을 푸시길 바래요.
diggingformore 2014.08.18 12:02  
네, 제주항공에 클레임 걸어 볼까도 생각중입니다.

출국신고서로 제가 잘못 알고 있는건지 모르겠는데 출국심사 받을때 무작위로 몇명 지목해서 써오게 하더라구요. 그냥 나간 사람들이 많은데 당시 유독 한국사람들만 눈에 많이 띄어서...
날자보더™ 2014.08.19 15:15  
그분들은 아마 출국신고서 작성해서 스템플러로 붙여 놓은 것을 분실하셨기 때문이 아닐까 싶네요.
아니면 윗분 말씀처럼 기재되지 않은 공란이 있었든가요(특히 sign).
따알기왕자 2014.08.18 14:05  
저두 3월에 캐리어 고장나서 사진찍고 항의했는데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모로쇠 하드라구요
diggingformore 2014.08.21 21:04  
네 ㅋㅋ 제 시간 낭비일거 같기도 하고 제주항공 홈피에 고객센터나이런 전화반호가 아예 없더라구요 ㅋㅋ 일상에 돌아오니 겨를도없고 ㅠㅠ
여사모 2014.08.19 23:22  
저는 스타골드50만마일정도 되는데요 아시아나나 타이항공 이용시 트렁크에 대한 클레임을 제기하면
1주일후 천가방 26리터짜리 택배로 옵니다.
이쁘진 않지만 바퀴4개짜리로 수납공간 좋습니다.
diggingformore 2014.08.21 21:07  
와 vip라 잘해주시는듯.. 저는 저가항공 뜨네기라 잘 안해줄거 같아 이번엔 브랜드 에이에스받으려구요.
nani0117 2014.08.27 18:27  
헉.. 제주항공 정말 너무햇네요.. 정당한 컴플레인 거는게 맞지않을까요?
저도 이번에 저가항공 타고 가는데 조심해야겟어요 ㅠ
부자들 2015.04.11 13:55  
저도 3년전 여행할땐 저가항공 이스타를 탔다가  다리아프신 부모님의 눈총을 마니 보았드랬죠-.-
그래서 올해 태국여행땐 대형티켓 끊었습니다.
컴플레인도 웬만한건 받아주겠죠.  모르쇠로 일관하진않을거라 믿고 갈려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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